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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매매 전략 - 전미투자대회 우승자들의 핵심 매매 기법 ㅣ 전미투자대회 우승자들의 핵심 매매 기법 1
systrader79(이우근).김대현 지음 / 이레미디어 / 2024년 1월
평점 :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쌀 때 사서 비쌀 때 판다는 것만이 성공하는 투자법 이라고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에 반하는 윌리엄 오닐의 격언으로 서평을 시작해 보겠다.
작년에 매우 인상깊게 읽었던 주식책 두 권이 있는데, [윌리엄 오닐의 성공투자법칙] 과 마크 미너비니의 [초수익 성장주 투자] 이다. 이 책들을 읽으며, 돈을 빨리 벌어다 주는 종목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것은 바로 빠르고 강하게 치고 나가는 종목들이다.
그래서 이번 신작 <돌파매매 전략> 은 대가들의 투자법을 깊이 이해하고 있고, 각자의 방식으로 종목들에 대한 백데이터를 많이 가지고 계신 두 고수분들이 집필한 책이라 관심을 가지고 읽게 되었다. 책의 앞쪽에 강환국 투자자의 극찬을 곁들인 추천사가 눈에 띈다. 이분도 국내에서 계량투자로 유명한 고수분 아니신가. 계량투자자가 이제 기술적 분석까지 알아주는 시대가 된 것이다. 투자는 결국 많은 이론의 조합이다.
리뷰를 읽는 분들을 고려하지 않고 용어를 남발하는 것은 아닌가 약간의 고민이 되지만, 기본적으로 펀더멘털 투자법이 있고 기술적 분석 투자법이 있다. 돌파매매 전략은 이 중에서 기술적 분석에 많은 노력을 쏟은 전략이라 하겠고, 외국의 거장들의 투자 전략이지만 이것을 소화해서 국내종목들의 예시를 충분히 들어가며 설명해 주는 것이 반갑다. 그동안 윌리엄 오닐이나 니콜라스 다바스, 제시 리버모어 등의 도서를 읽으며 우리나라 종목에 제대로 적용하며 투자하는 개미 투자자들이 몇이나 되겠는가? 책의 가르침은 이론만 장황하게 늘어놓는 것에 그치지 않고, 충분한 사례를 들어가며 독자가 직접 이 종목을 매수, 매도 하는 경우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할 수 있도록 눈높이가 맞춰져 있어야 한다.
책에서 매수할 종목을 선택할 때 짚어주는 여러 조건 중에서 베이스, 상대강도, 피벗 포인트 가 중요하게 느껴졌는데, 확실히 같은 책을 읽고나서도 본인만의 매수 전략을 세우는데 있어 중요시하는 부분이 사람마다 다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까지나 나의 관점에서 정리하자면
1) 베이스, 즉 충분히 바닥을 다지는 모양을 보여주는 종목이어야 하며,
2) 상대강도, 즉 지수대비해서 강한 상승을 보여주는 종목이어야 하며,
3) 피벗 포인트, 즉 윌리엄 오닐이나 니콜라스 다바스 님의 결정적인 포인트(지점)을 의미있는 거래량으로 뚫어내는 종목이어야 한다는 것!
이 책의 저자인 systrader79님과 김대현 님은 네이버카페 및 투자커뮤니티에서 본인들의 투자 전략을 공유하고, 주식 투자서를 감수하거나, 강연 등을 진행하는 투자자이다. 즉, 과거의 어떤 전략을 고수하며 그 자리에 있지 않고, 끊임없이 배우고 가르치고 소통하는 투자자인 것이다.
투자의 기법은 단순하면서 눈에 들어오기 좋고, 적용하기 쉬운 것이 좋은 것이라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독자에게 저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법을 쉽게 설명해주는 좋은 책을 만난 것 같다. 자세한 전략은 책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확인하셨으면 좋겠다. 많은 주식책들이 그렇겠지만, 이 책은 다독해야 할 것 같다.
저는 이만 2회독 하러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