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하고 공유하라
제프 자비스 지음, 위선주 옮김 / 청림출판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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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소셜의 세계에 살면서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개인적인 것들을 공개 또는 공유하고 살아간다.또는 개인적인 일 조차 대중의 뭇매가 되기도 하고 자신도 모르게 간접적이거나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다.그러나 소셜이 없이는 살아가기 힘든 우리 일상에서 세계적인 IT블로거인 제프 자비스가 소셜의 기반이 되고 있는 인터넷을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끊임없이 우리의 일상에서는 개인적인 것들을 요구하고 있다.온라인상의  모든 사이트의 회원가입이나 오프라인 구매에서나 또는 각종 감시카메라 등  우리는 알게 모르게 우리의 모든 것을 공개되어지고 있다.어쩌면 사생활 보호라는 말은 이제 먼나라 이웃나라 이야기가 되어버린 것 같다.그러나 저자는 어떤 일에 대해 공공의 힘으로 그것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고 오프라인으로는 할 수 없는 일들 조차 많은 사람들의 동의나 의견으로 인해 이루어 내고 있는 것을 보곤한다.우리가 알지 못하는 정보의 공유와 공개로 인해 개인적인 결정을 할 때 조차 많은 영향력과 도움을 주고 받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우리는 소셜 세계에서 어떻게 모바일과 소셜 기술들을 현명하게 합리적으로 상황에 따라 선택을 해야할 지가 관건인 것 같다. 


  1장에서 13장까지를 네 파트로 나누고 있다.첫 파트인 '거부할 수 없는물결'에서는 소셜 미디어로 인한 공공화 시대에 대한 내용과 두번째 파트에서는 '공개하고 공유하면 얻을 수 있는 것들'에서 공개여부는 우리가 선택해야한다는 것과 공공화함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들,앞으로의 공적 미디어의 변화에 대한 내용들이고 세번째 파트 '프라이버시는 죽었다'에서는 소셜미디어로 침해된 우리의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와 공개적 생활에 필요한 8가지 법칙으로 한마디로 '인터넷 상에서의 처세술'이라고 축약할 수 있다.네 번째 파트에서 '공유 경제의 비상과 새로운 질서'에서는 소셜 미디어를 비즈니스로 승화한 이들의 이야기와 대중의 대중에 의한 사회란 어떤 것이면 앞으로 다가올 공공화 세상을 사는 우리는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공개적 생활에 필요한 8가지 법칙 중 몇가지를 살펴보면  '문신의 법칙'으로 우리가 온라인으로 한번 올린 것은 지워지지 않는 것이기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과 '공격자 무대응의 법칙' 중 우리 사회에서 연예인 뿐만 아니라 특정인들의 익명의 많은 보이지 않는 사람들에게 집중적으로 공격을 당할 때가 있다. 이럴 때에는 그들에게 더이상의 거리를 제공하지 않기 위해 차라리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말라는 것이다.또한 '와인의 법칙'으로 음주를 한 후에는 소셜 미디어의 사용을 자제하라는 것이다.술로 인해 이성을 잃은 상태에서의 무책임한 행위들을 막기위해서 조심하라는 것이다.이 외에 법칙들이 있지만 결론은 온라인 세상 역시 오프라인에서의 인간관계처럼 자신의 행위에 책임을 져야하고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말이다.


  우리는 익명성이고 면대면이 아니기에 오프라인 상에서는 결코 할 수 없는 일들을 아무런 죄의식 없이 또는 무책임하게 할 때가 너무 많다.이렇듯 저자는 소셜의 시대가 우리에게 주는 이점이나 장점 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면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소셜 미디어를 어떻게 현명하게 사용해야하는지와 그것을 제대로 하지 못했을 때의 엄청난 부작용들을 이야기하고 있다.다가 올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소셜 기술의 눈부신 발달로 이루어질 소셜의 시대는 양날의 검과 같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에게 많은 폐해를 줄 수도 있고 한편으로 무한한 발전을 우리에게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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