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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쑤 우리 명절, 별별 세계 명절
차태란 지음, 홍수진 그림 / 해와나무 / 2011년 9월
평점 :
얼쑤 우리명절 별별 세계명절
해와 나무

이 책은..
아이와 추석을 맞이하면서..
명절에 대하나 폭 넓은 생각을 해 볼 수 있을것 같아서..
꼭~ 함께 읽고 싶었어요~
우리 아이들 조차도.. 제대로 배우지 못한 크고 작은 우리나라 명절 이야기들..
그리고..
32개국의 다른 나라들의 재미있고 독특한 닮은 꼴 명절들의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웠죠.
이번에 우리 환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한 추석과 설, 한식, 단오는..
우리나라의 4대 명절인데..
대보름, 삼짇날, 초파일, 유두, 칠석 같은 작은 명절까지 설명되어 있어서
마치 이 책이..
명절 백과사전처럼 친절하게 느껴졌어요~
우리나라의 명절과 함께 세계의 명절을 살펴보다 보면..
그 나라 사람들의 생활뿐만 아니라, 그 나라 사람들이 가진 정서를 잘 보고 느낄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보면서.. 낄낄대기도 하길래..
옛날이야기처럼..재미나게 전개되어 있어서 더~ 좋았네요~
중국의 복이 들어오게 한다는 빨간 색~
왜 중국이 왜그렇게 빨간 색인지 알겠다고 하네요~
그래서 설빔으로 빨간 팬티를..
가족끼리 주고 받으며.. 복을 기원했데요~




조상님을 만나는 명절, 한식~
한식을 닮은 세계명절을 보니..
우리문화도 잘 보이고.. 다른 생각을 갖고 사는 세계인들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만 같네요..

무덤에서 조상님의 시신을 꺼내서 새로 단장시키는 것도..
조금은 무서웠지만..
마다가스카르의 무덤 단장은 특이했던 것 같아요~







최근에 맞이했던.. 추석..
이번에는 제대로 소원도 비러보고.. 진심으로 조상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차례를 지낸 것 같아요..
요즘은.. 환이가 장손이라서 많은 일들을 경험하게 되거든요~
러시아의 성 드미리트리 토요일, 이스라엘의 숙콧, 일본의 오봉절 등..
조상님께 감사드리는 마음은 같으나..
다르게 불리울 뿐이라며.. 아이도 즐겁게 비교하며.. 읽어나갔네요~


요즘 학교에서 국어사전 활용법을 배우는지라..
아이가 책을 읽다가 어려운 단어가 나오면 바로 찾으니까..
좋았고.. 정말 어려운 낱말은 뜻풀이가 함께 있어서 아이가 편하게 읽을 수 있었네요..
옛날에 썼던 단어들은 저도 모르겠더라구요~
암튼.. 이번 기회에..
사라져 버리거나 쓰이지 않는 단어도 있냐고 묻길래..
설명해 주고 이해 시킬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소곤 소곤 별별명절 ★




앞으로 다른 나라의 문화도 이해하면서..
우리와 다를 것 없는 사람들임을 인식하고..
건강한 마음으로.. 세계인으로.. 거듭 나기를 소망해 보네요~
참~ 유익한 책이었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