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 날 땐 만화를 그려 봐 동글이의 엽기 코믹 상상여행 8
야다마 시로 지음, 오세웅 옮김 / 노란우산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짜증 날 땐 만화를 그려 봐 

 

노란우산



 

동글이의 엽기 코믹 상상여행!

8권의 시리즈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죠~

 

마미사우루스, 책인간, 유리인간...

동글이가 그린 만화 속 세상이 실제가 되었어요~ ㅋㅋ~

 

☞  오늘 친구들 앞에서 창피한 일을 당했다.

 

빨간 문장이 책을 읽기도 전에 제 눈에 들어 오더군요.

전날 만화보다가 늦게 자서..

허둥지둥~

여자팬티를 입고 학교로 갔답니다..

ㅋㅋ..

우리 환이도 내년이면.. 초3이 되는데..

이럴 수 도 있다 싶었어요..

1, 2학년은 엄마가 좀 챙겨주잖아요..

헌데..

3학년이 되면 어느정도 손을 놓을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아~  앞으로가 정말~ 걱정이네요..

 

^^*

 



 

또.. 페이지를 넘기니..

하늘색 글씨로...

 

'아이들이 신나게 웃으며 나를 놀려댔다.'

 

ㅎㅎ..

아이들이 놀리는 말에.. 동글이는 창피한 마음을... 느꼈고..

일기보다는 차라리 만화를 선택합니다.

이렇게 동글이의 첫번째 만화가 탄생한 것이지요..

 

넘~ 훌륭하고.. 재미있어요.. ㅋㅋ..

 



 

이렇게 동글이가  경험하는 수많은 일들은 ..

일기 대신 만화로 재탄생되었고..

우리 환이는 자기 일처럼 동화되어 읽어나가고 있었답니다.

특히..

코딱지 소동~

남자아이라서.. 좀.. 걱정되거든요..

 



 

동글이의 마음이 색깔 글씨들로..

읽을 수 있게 되고..

 

'만화를 그리고 나니까 마음이 편해졌다.'

 

'주인공이 실수하는 건 당연한 일'

'그런데 기승전결이 뭐지?'

'이런, 실수하기도 꽤 어렵네.'

'하지만 들뜬 기분은 오래가지 않았다.'

'열심히 다음 만화를 생각하고 있는데...'

'둘다 이상해 졌다.'

 



 

'선생님은 언제 만화를 공부한 걸까?'

툭! 땅에 떨어졌다.'

 



 

"저 사람은 수정유리를 먹어서 빛깔이 예쁘지?"

 

쨍그랑, 와장창.

 



 

결국 땡글이 밑에 깔리고 말았다.

엄마가 소리쳤다.

내 얼굴이 만화처럼 우스꽝스럽게 생긴 건..

 



 

이번엔 뱀과 머리를 바꾼모양이다.

♬ 뱀은 되게 기네 스르륵 스르륵 ♪

내 머릿속도 만화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만화 그리는 법>을 팔락팔락 넘기다가..

 



 

"만화가 되는 게 어디 그리 쉽나?...

여러가지 책도 많이 읽고, 공부도 열심히 해야지. 매일 아이디어를 짜낼 정도로 지식도 있어야 하거든. 그림도 부지런히 그려야 할 거고." 

 

 

동글이는..

얼굴에 만화를 복사하고.. 일어나서.. 아빠랑 목욕을 하면서 생각한다.

" 동글아, 네 배꼽이 X자 모양이네. 꼭 만화같다."

동글이는..

배꼽이 X자 모양이라니.. 나는 이미 만화가 된 걸까.

 

아무래도 동글이는.. 나자신이 만화가 되는 법을 제대로 공부해야겠다고 하더니..

제대로 공부한 듯 싶네요..

 

글쓴이 야다마 시로의 이야기처럼..

자신의 부끄러운 기억을 만화로 그린다면..

그 순간..

만화 속 주인공이 자신이 될 수 도.. 아닐 수도 있어서 마음이 편해 진다고 하네요..

만화로 자신의 실수 때문에 긴장되고 뭉쳤던 마음을 풀고..

반성도 하고..

삶의 활력소 도 찾고..

일석이조~ 이상의 효과를 보리라 생각한답니다...

 

너무나 독특한 일러스트와 재미있는 스토리가 결합된 초등학교 아이들의 이야기라서..

약간은 동글이 같은 면이 있는 아들이기에

동감하는 마음으로 즐감~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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