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초파리 왕국
이승현 지음 / 원고지와만년필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안녕하세요 미니폭스~☆에요 :)
오늘은 책콩 카페에서 서평단으로 선발된
[서평] 초파리 왕국
서평을 하려고 해요!
평소 무한 상상력의 책을 좋아하는 미니폭스인지라 베르나르 베르베르, 오쿠다 히데오 등
일반적인지 않은 소재를 가진 소설을 아주 좋아한다.

이승현의 소설집『초파리 왕국』.
이 초파리 왕국을 읽으면서 오쿠다히데오의 느낌이 조금은 느껴져서 더 친숙한 느낌이 들었던거 같기도 하다.
이 책은 짧막한 단편소설 7편이 구성 되어져 있는데,
초파리 왕국에서는 초파리 왕국, 그러니까 늘 그런, 부른다, 아귀, 붉은 보름달, 사바스, 안녕 마징가 외전이 구성되어 있다.
초파리 왕국의 줄거리는 대충 이러하다
이충엽은 사장과 이충엽 단 둘만 회사 직원인 심플한 출판사 회사에 다니고 있다.
이충엽은 사장을 따라 화조라는 막걸리집에 가게 되고 거기서 초파리가 막걸리 바다에서 허우적대는 모습을 보게된다
그 모습을 보면서 초파리에게 영혼이 있을까? 있다면 녀석들도 죽은 후에 만나게 될 세상은 어떤곳일까?
하며 초파리에게 애정을 같게 된다.
그 이후로도 이충엽은 초파리들과 한 방에서 동고동락하게 되는데...
이충엽이 다니는 회사는 출간된 신작이 평대에 일주일도 채 오르지 못하는 능력없는 출판서였는데
어느 한 순간 김순신이라는 한 물간 아니 네다섯물 간 소설가의 책을 출시하게 되었고
뜻밖에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게 된다.
김순신의 활약으로 활기를 되찾은 출판사 덕분에 이충엽은 방을 옮기게 되었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한 방에서 함께 정들며 같이 지낸 초파리들에게 에프킬라를 뿌리고 만다....
가장 인상깊게 본 단편소설 중 초파리 왕국은 초파리를 자기의 처지와 비슷하다고 느끼며 애정을 느끼다가
마지막 장면에 처참하게 에프킬라로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면서
인간의 이중성과 이기심을 느끼게 되었다.
이 밖에도 웃기고, 슬프고, 무섭고, 기이하며 그리운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저자에게 이런 면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다소 비현실적이고 기이한 이야기,
그리고 전작을 읽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하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으며
《안녕 마징가》를 읽은 독자라면 주인공 정민의 과거 이야기를 읽으며
아련한 추억에 잠길 수 있는 ‘안녕 마징가 외전’ 등의 소설로 구성되어 있다.
이상 미니폭스~☆ 의
[서평] 초파리 왕국
서평후기였습니다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