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식당
박성우 글, 고지영 그림 / 샘터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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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뱃속을 암흑식당이라는 공간으로 묘사한 그림책으로~

임신을 했을때 아기가 10개월 동안 느끼는 것을 아주 간결히 나타낸 책이다

웬지 아이가 "나 어떻게 태어났어?"라고 물어보면

이책을 함께 읽으면 좋을것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뱃속의 암흑공간을 아름다운 시와 그림으로 표현하며

아기부터 빛의 세계로 나온 어린이와 어른까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그림책으로

어둠이 삶에 주는 의미를 전해주는 도서랍니다

임산부가 읽기에도 좋은 도서라는데 언니에게 추천해주고 싶네요 :)

 

암흑식당이라는 공간은 빛이 차단되어 어둡고 컴컴한 곳에서

청각, 후각, 촉각으로 느끼는 아기의 속마음을 들어다 보는것 같아

실제 임신하신 분들은 아기와의 대화가 더욱 실감날것 같아요

 

그림책이라 어둠의 표현력도 아주 다양하답니다

연필을 닮은 물감을 사용해서 동양화처럼 겹겹이 중첩되는 뿌옇고 묵직한 느낌으로

바닥도 높이도 알 수 없는 암흑의 상태를 재해석했다고 해요

그밖에도 콩테나 색연필, 트레싱지 등의 다양한 재료를 써서 매력적이고 다채로운 어둠의 면면을 표현한 그림책이에요

 

얼른 임신해서 이책을 뱃속아기와 함께 읽고싶어요 :)

 

 

 

 

:: 이 제품은 서평단에 선정되어 업체로 부터 협찬을 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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