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매체를 통해 한동안 '문해력'이 큰 이슈였던 적이 있다. 그 이후로 학부모들 사이 문해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고들 있다. 학습의 뿌리가 되는 문해력 키우기!!! 어찌해야할지 참으로 난감하다. 게다 난무하는 문해력 관련 서적들~ 오히려 더 혼란스럽기만 하다. 저자는 13년차 중고등 교사로 <초3 공부가 고3까지 간다>, <책 읽기보다 더 중요한 공부는 없습니다>를 집필한 작가이다. 두 권 모두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읽었던 책인데 이렇게 박은선 선생님의 '글쓰기' 책을 다시 접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많은 전문가들이 문해력을 강조하는 이유는 문해력은 언어로 전달되는 정보들을 잘 이해하고 소화할 수 있게 하는 능력으로, 국어뿐만이 아니라 모든 과목, 더 나아가 모든 학습의 기초가 되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우리나라 공부는 읽기를 기반으로 이루어지게 되는데 여기서 제 나이에 맞는 문해력, 즉 국어 능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분명 공부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그렇다면 문해력을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초등 글쓰기가 입시를 결정한다]에선 입시에 성공하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담아 초등학생인 아이에게 적용 가능한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 공부의 방법을 모두 실었다. 입시와 연결된 말하기와 쓰기의 중요성을 알고 초등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는 과정을 모두 담고 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이 모든 것이 저자가 자녀와 실제로 한 활동을 기록한 것이라는 점이다. 바로 코앞의 성적에 좌지우지 되는 부모가 아니라 먼 안목을 가지고 아이 학습을 설계하고자 한다면 즉, 멀리보고 공부 기초 체력을 키우고 싶은 부모라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것이다. 저자의 국어 학습 노하우가 가득 담긴[초등 글쓰기가 입시를 결정한다]은 총 네 파트로 나뉘는데 먼저 국어 능력이 평생 공부의 기초가 됨을 앞서 강조하며 습관이 되는 독서에 이어 토론을 통한 말로서 글쓰기를 이끌어 내어 종래엔 논술로 마무리 되는 과정을 싣고 있다. 또한 재미있는 점은 필요시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대화 주제, 논술 주제가 60가지 수록되어 있어 굉장히 실용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또한 매 파트별로 영어도 우리말처럼 학습한다면 실력이 쑥쑥 늘 수 있는 저자만의 꿀팁도 담고 있다. 무엇보다 [초등 글쓰기가 입시를 결정한다]에서 가장 유익했던 것은 바로 학년별 더욱 집중해야 하는 것을 미리 알려주어 보다 효과적인 문해력 기르기 가이드를 잡고 실천하게 하는 힘이 있는 책이란 점이었다. 다소 우리 아이가 느릴지라도 조급해하지 않고 아이의 속도에 맞춰 인내하며 가이드대로 진행한다면 우리 아이도 학습의 뿌리가 되는 문해력 키우기 나아가 글쓰기 실력까지 모두 잡아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불안한 마음과 급하고 머리 아팠던 엄마들 어서 모여 [초등 글쓰기가 입시를 결정한다] 이 책을 읽어보면 한결 그 고민이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으리라.<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체험 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