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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과학 개념 with 첨단 실험 - 초등 교사가 알려주는
이영호 외 지음, C.L Deux Artistes 그림 / 길벗 / 2022년 10월
평점 :
절판
3분기부터 배우기 시작한 컴퓨터~
기계 만지는 것도 좋아하고 직접 조립하고 분해하는 것, 실험하기 등 과학 분야 전반에 걸쳐 흥미가 아주 가득한 엘라지만 신기하게도 컴퓨터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반강제적으로 협의하에 배우기 시작한 컴퓨터 방과후 수업!!! 감사하게도 첫 방과후 경험이 재밌는 기억으로 남아 4분기에는 본격적으로 코딩 수업을 참여하게 되었다. 다행히 엘라도 처음과 달리 거부감 없이 컴퓨터 방과후에 긍정적이고 재미를 붙여가는 것만 같아 매우 고맙고 기쁘다.
엘라는 사실 학습과 관련한 기타 사교육을 전혀 하지않는데 그러다보니 대부분이 아이 스트레스 해소용 수업들이 가득하다. 컴퓨터만 빼고.... 다른거 하고 싶으면 컴퓨터 하나는 하기로 약속^^ 21세기는 정보기술 시대인데 가장 기본적인 코딩, 즉 정보기술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엘라가 커서 많은 불편함을 경험할 것이 눈에 보이기에 미리 준비해보고자 하는 마음에 시작하게 되었다. 게다 엘라의 한결같은 꿈인 과학자가 되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지 않겠는가?!
3학년이 되며 학교 정규 수업으로 과학을 접하고는 있지만 그간 엘라가 보아 온 책과 영상만으로도 학교 수업 수준은 이미 터득된 상태이기에 보다 다양한 매체들을 항상 찾고는 한다. 그러다 우연히 접하게 된 [초등 교사가 알려주는 필수 과학 개념 with 첨단 실험]. 처음엔 딱딱한 과학 개념 특히 첨단과학 관련 개념책인가 싶었다. 아이들이 워낙에 용어 이해에 있어서부터 어려움을 느끼다 보니 이런 책이 나온것이 아닐까 싶었는데, 웬걸 책을 펼쳐보고는 매우 놀랐다.
먼저 초등 교과서 속 과학 개념을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첨단 실험을 해보는 즉, 코딩을 해보도록 접목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와우~ 너무 신선한 접근이라 그러나 매우 유익한 접근이라 감동적이었다.
단순히 교과서 속 과학 개념 나열식의 책이었다면 엘라도 관심이 그닥 없었을 텐데, 비주얼씽킹 삽화를 통해 개념을 머리속에 그림으로 저장할 수 있음에 흥미를 강하게 느꼈고 각 파트마다 소개되는 첨단 실험은 직접 해보고자 도전하려는 의지를 보여 엄마로서 매우 흡족한 책이었다.
[초등 교사가 알려주는 필수 과학 개념 with 첨단 실험] 이 책은 총 아홉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엘라는 유독 세번째 파트인 '물질'과 다섯번째 파트인 '온도와 열'에 관심을 보였다. 앞서 언급했듯 각 파트 마무리 부분에서 마이크로비트와 인공지능 그리고 증강 현실을 활용한 실험을 따라 할 수 있도록 안내되어 있으니 무엇보다 꼭 첨단 실험을 진행해 보았음 싶다. 아직은 개념 설명 부분을 다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삽화를 통해 개략적인 맥락 이해를 할 수 있어 매우 좋았고, 과학 개념과 첨단 기술 실험 두가지를 책 한권으로 경험해 보며 다른 분야가 아니라 하나의 과학임을 아이들 스스로 느껴볼 수 있음에 매우 효과적인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 뿐만아니라 부모들도 함께 읽어보면 독자에게 더욱 좋은 책이되리라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체험 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