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시작과 동시에 수수께끼에 마음을 빼앗긴 엘라~ 퇴근하고 현관을 들어서면 항상 퀴즈를 내며 정답을 맞춰야 집에 들어올 수 있다고 한다. 엘라야...ㅠㅠ
무엇이 엘라를 이리 만들었는고 하니 바로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수수께끼>다. 많고 많은 수수께끼 책 중에서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수수께끼>를 선택한 이유는 아마도 귀욤귀욤한 찹이와 그 친구들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사실 가정에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책 시리즈 없는 친구들 있을까? 워낙 유명하기도 하지만 귄 별 내용이 분명 다른데도 한 번 보면 다음 시리즈도 계속 궁금하게 만드는 신기한 책이니 말이다. 방학 맞이해 전권 다시 읽고 또 읽고 엄마한데 아는척도 하고 퀴즈도 내고 아주 꼼꼼히 잘 활용하는구나 싶다. 이번 시리즈는 공포특급이라 엘라가 더 궁금해했는데 솔직히 엄마도 그 내용이 무척이나 궁금하다. 여름엔 공포가 제격이니ㅎ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수수께끼-공포 특급]은 검은머리귀신의 저주에 걸려 수수께끼 결계에 뒤덮인 도시와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수수께끼를 푸는 내용의 이야기다. 즉, 저주를 풀기 위해 찹이와 친구들이 결계안에서 수수께끼를 푸는 것이다. 삽화가 어른이 보기에도 조금 썸뜩하기도 했는데 엘라는 무덤덤하게 수수께끼 답맞추는 것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다. 공포 특급이라서 무섭다하려나 싶었는데 웬걸 엄마만 오싹하고 엘라는 수수께끼 푸느라 초집중 모드다.
수수께끼는 예나 지금이나 참 재밌고 신기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엘라와 함께 책을 읽고 수수께끼를 풀며 정말이지 다양한 기분을 느끼게 되었다. 한문제 한문제 풀어가며 느끼게 되는 성취감도 대단하고 문제를 맞추지 못해 계속 알쏭달쏭 할 땐 아쉽고 조급해지고, 내가 맞추지 못하지만 엘라가 맞추면 와우~ 더 기쁘고 역시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볼 때 더 쉽게 수수께끼가 풀린다는 사실에 새삼 순수한 세계에 대한 행복? 힐링감을 느끼기도 한다. 또 말장난 같은 문제를 직면하면 참! 내 머리는 여기까지인가 싶어 좌절스럽기도 하다.ㅋㅋㅋ
역시나 귀요미 찹이와 친구들은 결계를 풀고 검은머리귀신과 마주하게 되며 도깨비의 도움으로 물리치게 되고 마지막 결계 수수께끼를 맞추며 현실로 돌아오게 된다. 어찌나 재밌게 읽는지 옆에서 불러도 모를 정도로 집중해 읽고 또 읽고... 역시나 마성의 책답다. 이번 공포 특급의 수수께끼는 엘라보다 내가 더 못 맞춰서 나도 다시 읽어봐야 할 듯 싶다. 집에 가지고 있던 전작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수수께끼]와 더불어 올 여름방학은 수수께끼 놀이로 즐거움 up이다. 책도 좋은데 수수께끼만 모아놓은 핸드북은 정말이지 센스 짱!!! 외출 시 들고다니며 어디서든 볼 수 있어 활용도 최고라 생각된다. 올여름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수수께끼-공포 특급]으로 더위를 이겨보는 것은 어떨까~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