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줄게요 - 늘 괜찮다는 당신에게
박지연 지음 / 어바웃어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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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주기는 상상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는 거 같아요. 

언제부터인지 딸아이를 꼭 안고 있으면 체온을 통해 느껴지는 위로와 행복감이 충만해져요. 

아마 엄마의 퇴근 시간을 기다리다 지치고 힘든 마음을 위로 받고 싶어 아이가 제게 먼저 하던 행동이 이젠 제가 아이를 통해 위로받고 있네요^^

이렇게 작은 생명인 아이에게서도 따스함을 느끼는데,

만약 포근하고 큰 곰이 안아준다면, 등을 토닥여준다면 어떨까요? 





일하며 아이케어하는게 처음으로 조금은 버겁다 느껴지던 요즘.... 절실하게 필요했던 부분 [늘 괜찮다는 당신에게 안아줄게요]. 

읽는내내 묵묵히 토닥임을 받는 느낌이었어요. 





나와 비슷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이웃을 통해 

나만의 외로운 특별함이 아닌 현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공허함과 허탈함 등에서 한편으로는 더 씁씁하기도 그러면서도 위로를 받는 묘한 느낌을 받았어요. 

또 가슴아프게도 영혼 살인을 당하는 많은 아이들의 이야기에선 어찌나 가슴이 아프던지...  나아가 우리 주변에 미쳐 그 감사함을 잊고 지내게 되는 집배원, 소방관, 의료진들께 이 책을 읽으며 고마운 마음을 다시금 갖게 되었네요. 






사람과 사람이 나누는 36.5도의 온기~ 그 온기가 전해주는 위로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따스함이 있어요. 

옆에 있는 소중한 우리 가족 먼저 위로만 받으려 하지 말고 먼저 꼭 안아주는 것은 어떨까요. 






<어바웃어북으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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