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권에 두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먼저 1화에선 코알라 양의 대활약을 만나볼 수 있다. 휴일을 맞아 숲속의 카페에 간 엉덩이탐정과 브라운 앞에 나타나, 갑자기 엉덩이탐정의 조수가 되겠다고 말하는 코알라 양. 브라운은 자신의 자리를 뺏길까 화도나고 걱정이 된다.
그때 숲토끼 점장이 숲에서 돌아오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브라운과 코알라 양은 경쟁적으로 점장을 찾아나서는데, 코알라 양이 돌아갈 길을 표시하기 위해 걸어둔 도넛을 브라운이 먹는 장면에선 엘라도 답답하다며 어찌나 안타까워 하던지. 그러다 탐정의 중요한 조건 중 하나인 사람을 믿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그리고 엉덩이 탐정과 함께 무사히 숲토끼 점장을 찾는다.
이어 2화에선 쫑긋토끼 형사가 발명한 위험한 후추공에 대한 이야기로, 말티즈 서장은 범인을 잡기 위한 새로운 도구인 후추공을 보여주기 위해 엉덩이탐정을 부른다.
하지만 앙드레 해달로부터 사건을 의뢰받은 엉덩이탐정은 브라운을 경찰서로 보내고 자신은 사건을 해결하러 간다. 어쩔 수 없이 브라운에게 후추공에 대해 설명하던 말티즈 서장은 실수로 버튼을 눌러 공에 쫓기는 신세가 되는데, 어찌나 웃기던지 나도모르게 아이마냥 웃고 말았다.
앙드레 해달의 소중한 소라도 찾고, 후추공으로 부터 말티즈 서장을 구출하게 된다.
기존 엉덩이 탐정 시리즈 못지 않게 너무 재밌는 이야기로 단숨에 끝까지 읽게 만드는 마법같은 [엉덩이 탐정 애니메이션 코믹북]. 곳곳에 숨겨있는 엉덩이를 찾는 재미까지~
책 사이즈 자체가 기존 엉덩이 탐정보다 크다보니 활자와 그림모두 큼직해 보기에 편하고 무엇보다 올컬러라 책이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