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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사고력 1 수학의 원리 - 그 많은 문제를 풀고도 몰랐던 ㅣ 초등 사고력 (천종현수학연구소) 1
천종현 지음 / 천종현수학연구소 / 2020년 1월
평점 :

아이가 7세가 되던 작년초 우연히 도치맘카페를 통해 수학공부의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 막상 아이를 가르치려니 어찌 설명을 해줘야 하는지 모르겠고, 찾아보니 입학도 안한 아이 연령의 문제집이 어찌나 많던지.... 전문가라고 하는 분의 말씀을 직접 듣고 결정해보자 하다 인스타라방을 통해 천종현 선생님을 알게 되었다. 선생님이 가지고 계신 마인드와 수학을 대하는데 있어 마음가짐 등 아이들이 수학이라는 분야를 접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말씀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한 시간이었다. 시중에 참 많은 교재들이 있다. 그러나 연산과 심화를 강조하는 문제집은 많지만 그 원리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문제집은 찾기 어렵다. 그래서 선생님을 믿고 선택하게 된 원리셈과 탑사고력!!! 연산과 사고력 두마리를 동시에 진행해 보았다. 웬걸~ 사고력이 어렵다고들 말하던데 엘라는 사고력수학을 더 좋아했다. 단순 연산 문제 풀기는 다소 지루해하는 감이 있었다. 정말 다행이다 싶었다. 아직 어리고 이제 수학을 시작하는 아이에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줄 수 있으니 말이다. 1년 그렇게 시간을 보내며 점점 수학에 흥미를 느끼는 딸을 보며 항상 감사한 마음이들었다. 특히 사고력 문제를 대하는 자세를 보면 아이가 정말 즐거워하는게 보였다. 초등 가서도 단순히 문제만 기계적으로 푸는 아이가 아니라 수학 자체의 재미를 느끼며 배움을 즐기는 아이길 바란다. 타이밍도 좋게 하반기 인스타에 선생님의 책 출간 소식이 들려왔다. 표지 공모?에도 참여하며 기다리고 기다린 책이 드디어 출간되었다니 그 내용이 너무 궁금했다. 역시 제목부터 다르다!!! [그 많은 문제를 풀고도 몰랐던 초등 사고력 1. 수학의 원리 2. 수학의 전략].
이미 학창시절을 보내온 어른들은 알고 있듯 수학이란 많은 문제를 푸는 것 이상으로 원리를 정확하게 알고, 다양한 문제 해결 전략을 세울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현실은 안타깝게도 초등 고학년만 되어도 더 많은 문제를 푸는 것이 바른 방법인냥 여겨지며 얼마나 빨리 문제집을 풀어내는지, 얼마나 남들보다 앞서 선행을 하고 있는지가 중요시 된다. 그러다 보니 점점 여유있게 시간을 갖고 생각하는 힘은 줄어들게 되고 수학은 문제푸는 학습으로 전락하고 만다.
천종현 선생님은 사고력 수학이란 교과를 기준으로 하는 기본 수학을 넘어 확장적 사고능력을 키우는 심화 수학 공부라고 말한다. 심화 수학도 원리를 잘 알아야 하고, 문제 해결 전략은 더욱 중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수학 교재는 어떤 원리를 적용해야 하는지,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알려주지 못하고 문제만 많이 풀게 한다. 사고력 수학을 오래 동안 가르쳐 왔고, 지금은 컨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초등 사고력 수학 전문가로서 선생님은 아빠와 딸의 대화를 통해서 초등 수학 심화를 공부하는데 꼭 필요한 원리와 문제해결 전략을 두 권의 책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1권 초등 사고력 수학의 원리는 교과 수학에서 배우는 내용이지만 문제를 반복해서 풀면서 잊어버리게 되는 원리와 교과 수학에 나오지 않지만 알면 도움이 되는 원리를 가르쳐 준다. 아빠와 딸아이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아가는 생각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으며, 함께 수학적 사고를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책을 조금만 읽어보아도 어느새 나도 모르게 수학적 사고 방법에 익숙해 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총 3개의 챕터로 나뉘어 있으며 문제를 푸는 방법 뿐만아니라 문제를 대함에 있어 그 문제에 숨어있는 의도가 있는지 먼저 살펴보며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매 주제별로 선생님께서 전하고 싶은 주요 말씀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특히 기억나는 부분이 '연필을 들기 전에 문제에 대해서 충분히 생각해 보는 습관이 중요하다' 는 말씀이다. 엘라가 종종 책을 펴자마자 연필을 들고 바로 문제에 돌진을 하는데 이 부분을 보며 어찌 아이를 이끌어야 할지 방향이 보였다.
2권 초등 사고력 수학의 전략에서는 초등 수학 심화문제의 구체적인 해결 전략을 가르쳐 준다. 일반적인 문제 해결 방법과 주제별로 알아야할 해결 방법을 단원을 나누어 설명한다.

감사하게도 저자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는데 선생님이 바로 앞에서 자세히 설명해주시다 보니 이해가 더욱 잘 되었다. 아이들에겐 아무래도 영상 교육이 보다 효과적일 것이라 이리 구성하신 것이 아닐까 싶다.
수학을 처음 접하는 아이라면 1권에서 소개하고 있는 수학마술, 님 게임, 자동차 번호판 10만들기, 숫자 야구게임 등을 해보며 수에 자연스레 노출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되었다. 약간의 수학적 느낌만 들어도 보드게임을 거부하는 엘라에게 직접 시도해 보니 자동차 번호판 10 만들기를 제일 재밌어 했다. 단점이라면 한 장소에서 모든 자동차를 다 적용해보아야 길을 간다는 것 ㅎㅎ 걸어가며 하면 참 좋을텐데 말이다.
1권과 2권 모두 어려운 주제일수도 있는데, 아빠와 아이의 대화를 통해 원리의 이해와 문제 해결을 돕도록 구성하여 읽기에 부담이 없었다. 책을 활용해 아이의 질문에 대답을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동화책 읽듯 아이에게 읽어주며 함께 보았더니 아이도 재미있는지 본인이 먼저 해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내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방법의 접근을 통해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아이가 수포자가 되지 않도록 바라는 부모라면 이 책을 읽으며 무엇이 우선시 되어야 하는지 반드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