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니어 메이커를 위한 틴커캐드 ㅣ STEAM 창의융합교육 시리즈 3
박정호.김충식 지음 / 생능 / 2019년 7월
평점 :

과학분야에 대해선 누구에게도 그 앎과 체험 경험을 지고 싶지 않아 하는 딸!!! 덕분에 박람회에 가서도 계속 코딩 등 과학 분야만ㅋㅋㅋ 과학에 아주 심취해 있어 모든 사고의 시작은 과학적인 생각에서 부터다. 요즘은 히어로에 필받아서는 로켓엔진을 달고 날개와 헬멧을 만들겠다고 난리다.
사실 집에 자체 제작한 3D프린터가 있으면서 아이의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아직은 초보 수준으로 만들어서 성능이 뛰어나진 않지만 아이와 함께 생각한 무언가를 구체물로 만들어 내기엔 충분하다^^ 아마도 이번주는 헬멧을 만들자고 조를 듯.....
지금 전 세계는 '4차 산업혁명' 이라는 붐이 일어나고 있다. 아니 이미 시작된지 오래다. 이젠 하도 들어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3D 프린팅 같은 최신 기술들이 마구마구 떠오른다. 다행히 집에 컴퓨터를 아~주 잘하는 사람이 있어 3D 프린터를 활용하여 제품을 만들어 내고 있는데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현재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해서 요즘 학교에서는 코딩교육을 의무화하고 있고. 아마도 엘라가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어도 이 기술은 보편화될 것이며 더 나아가 발전된 무언가가 계속 나오게 될것이다.
비록 아직 어리지만 놀이처럼 이런류의 프로그램들을 접해주다 보면 더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스크래치나 엔트리는 워낙 많이 들어봐서 틴커캐드란 단어를 들었을 때 매우 생소했다. 해서 바로 아빠에게 질문을~~~ 책을 보더니 너무 쉽게 잘 쓰여있다며 자기 먼저 보겠다고.. 이런...
이 책을 보면 '개미와 베짱이' 동화와 만화를 통해 유치원생부터 누구나 쉽게 3D 모델링과 3D 프린팅을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한다. 하지만 유치원생에게는 좀 어렵지 않나 싶다^^ 용어 자체가 넘 생소해.... 다행인건 이미 친숙한 이솝우화 '개미와 베짱이' 동화라 만화 부분 읽는 동안은 초집중한다는 것.... 책의 구성은 개미와 베짱이가 틴커월드라는 낯선 별에 떨어지며 사계절이 바뀔 때마다 필요한 물건을 독자가 3D 모델링으로 만들어 도와주는 이야기다. 코딩이나 캐드하면 뭔가 거창한걸 만들어 낸다기 보단 실제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물을 만드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활동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아이들의 컴퓨팅 사고력을 기를 수 있고 주변 사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며 상상력이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었다. 평소 아빠가 코딩하는 모습을 많이 보고 자란 엘라는 하나하나 모델링해나가는 것이 신기하고 재밌는지 아주 옆에 딱 붙어서는 꼼짝도 안한다. 엘라가 가장 좋아한 '베짱이의 트리 만들기' . 이러다 진짜 트리 만든다고 할거 같은 불안감이ㅜㅜ

어린 아이들도 하나하나 따라할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그림을 더하고 있다. 초보자인 나도 하나하나 따라하다보니 재밌다ㅋㅋㅋ모델링을 따라 하다보니 막히는 부분이 있어 그럴땐 또 유튜브 동영상을 보며 이해를 도울 수 있었다. 게다 쉬어가기 코너를 두어 우리가 들어는 봤지만 그 의미를 잘 모르던 빅데이터, VR, AR,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주고 있다.
컴퓨터 자체에 두려움이 있는 부모들, 처음 컴퓨터를 접하는 아이들~~~ 과거 우리가 배우던 방식으로 접근하기 보단 이렇게 눈에 직접적으로 보이는 3D 모델링을 직접 해보며 배워간다면 거부감 없이 즐거운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 컴퓨팅 사고와 디자인 사고 함양은 덤으로 가져올 수 있을 것이고^^ 그나저나 어서 나도 실력이 늘어야할터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