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엄마는 강점스위치를 켠다 - 자녀의 미래를 바꾸는 부모의 작은 습관
리 워터스 지음, 김은경 옮김 / 웅진리빙하우스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나는 왜 우리 아아의 단점부터 볼까?"

스위치를 켜는 순간 몰랐던 아아의 강점이 보인다!

최신 뇌과학과 심리학이 밝혀낸 최고의 교육법

- 자녀가 잘 받아온 점수보다 낮은 점수에 초점을 맞춘다.

- 자녀가 무엇에 집중하는가보다 무엇에 집중하지 못하는가에 관심을 둔다.

- 자녀가 예의 바를 때는 알아보지 못하고 무례한 행동을 할 때는 바로 질책한다.

- 자녀가 그림에 색을 칠할 때 그들이 선택한 색이 흥미롭다는 점에 주목하지 못하고 선 밖으로 색칠한 것을 지적한다.

저자는 이러한 행동들은 부모가 자녀의 부족한 부분에만 초점을 맞춘 나머지 자녀의 강점이 발전되는 것을 방해한다 한다. 많은 부모들이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자녀의 재능과 가능성을 가로막고 있다고. 과연 나는 어떤 부모인지 돌아보게 되었다. 다른 부분에는 나름 강점을 보는데 유독 무례한 행동에 대해선 약점을 보고 고치려 하는 부모였다. 강점이란 무엇이며 자녀의 강점을 살리도록 도와주는 방법은 무엇인지 어서 이 책을 읽고 배워나가고 싶다.

 

 

 

과연 나는 얼마나 자녀의 강점을 알고 있을까? 감사하게도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 볼 수 있는 리스트를 제공해주고 있다. 결과에 따라 이 책을 읽고 느끼는 바, 앞으로의 양육 방향에 변화와 차이가 있을것이다. 여기서 재밌는 사실은 우리 부모들이 흔히 수학, 독서, 미술, 음악, 운동처럼 아이들이 잘하는 특별한 기술이 강점이라 생각한다는 사실이다. 반면 생각이 깊음, 미래 지향적, 화합을 잘함, 성실함, 진실성, 용기, 호기심 등에 대해선 못 보고 지나친 자녀의 강점들이 너무나도 많다. 우리는 자녀를 너무나 사랑하지만 대부분 자녀의 강점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 또한 강점을 본다 해도 이를 가치 있게 여기기보다는 일반적 특성으로, 당연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이 매우 놀라웠다.

 

 

 

저자는 아이의 행동 유형을 토대로 강점을 찾는 방법, 그리고 자녀의 강점 발전을 지원할 수 있는 근본적인 심리 작용에 근거한 양육 전략 네 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이 네가지는 자녀가 강점을 발전시키는 자신의 능역을 어떻게 인지하는가, 강점을 관리하는 방법을 부모에게 어떻게 배우는가, 자녀가 마침내 강점을 키우고 적용하는 능력을 어떻게 내재화하는가에 영향을 준다 한다.

 

 

 

이어 아이의 집중력을 키우는 방법, 마음을 들여다 보는 법, 아이의 자기 통제력을 기르는 강점 전략, 강점을 키우는 엄마의 말하기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팁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나의 훈육 유형은 어떠한지 살펴 볼 수 있어 매우 좋았다. 뿐만아니라 타인 지향적 추론 유형과 기대에 대한 실망 표현 유형이 훈육의 한 형태란 사실, 그리고 이는 자녀가 뭔가를 배우도록 돕기 위한 것이란 사실에 안도와 희망을 느꼈다. 또한 여기서 건설적인 죄책감은 친사회적 행동을 촉구하게 되는데 절대 수치심과 죄책감을 혼동하여서는 안된다는 점을 짚어주고 있다.

책을 읽고 나니 부모로서 가정에서 해야 할 일이 명확해졌다. 실용적인 조언들을 따라 하다 보면 나도 그동안 보지 못한 아아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이 생긴다. 이 순간부터 아이의 미래를 위해 '강점스위치'를 켜고 아이를 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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