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시와 퍼시의 모험 4 : 오싹오싹 유령의 집 딕시와 퍼시의 모험 4
셜리 휴즈 지음, 클라라 벌리아미 그림, 김정희 옮김 / 국민서관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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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시 #퍼시 #모험 #유령의집 #국민서관 #셜리휴즈

 

 

워낙에 유명한 작가의 책이라 읽기도 전부터 설레는 기분~^^

아이가 어느새 컸는지 요즘들어 유령, 귀신 이야기에 홀릭이다. 게다 캠핑 소재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 오싹오싹 유령의 집 ] 이니 아이가 더우 빠져들수 밖에~

 

 

셜리 휴즈를 사랑하는 독자라면 그녀의 독특한 구성에 감탄을 하게 되는데 이 책 역시나 본론을 읽기도 전에 구경? 거리가 풍부하다. 주인공인 딕시와 퍼시를 인터뷰하는 형식이라니.... 게다 등장인물의 소개와 마을지도까지 아이와 책 읽고 독후활동하기에도 굿이다.

 

 

이제 이야기를 시작해 보면 단짝친구인 딕시와 퍼시는 캠핑을 떠나기로 한다. 미니멀라이프가 추세인건 어찌 아는지 멋진 친구들이다.

 

허나 어찌나 성격 차이가 나는지 캠핑 준비하는 것부터 재미지다.

 

 

딕시와 퍼시는 캠핑장을 뒤로하고 으스스한 고택을 지나 텐트를 치게 된다. 여기부터 이야기의 본격적인 시작이랄까? 사유지에 들어가게 되며 여러 어처구니 없는 일들을 겪게 되니 말이다.

 

그 중 가장 압권은 비바람에 텐트가 휘청이고 심지어는 빗물이 들어차 비를 피할 곳을 찾아만 했다.

 

운명의 장난인지 딕시와 퍼시는 오싹오싹한 느낌을 받았던 낡은집에 들어가게 된다. 아무도 보이지 않던 그때 갑자기 할머니가 나타나 그들을 안내하고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 할머니는 이미 돌아가신지 50년~~~ 두둥!!!

세상에 드디어 유령의 존재가 언급되었다. 아이가 어찌나 몰입해 책을 보던지 이 장면에선 "흐억!" 외마디 비명을 ㅋㅋㅋㅋ

 

 

어른이 보기에 뻔한 전개일지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하게 무섭지 않고 재미난 요소가 곳곳에 숨어 있어 이제 막 이런 류의 책에 관심을 보이는 아이라면 적극 추천할 만하겠다.

처음 읽었을때 무섭다고 책 높이 안보이게 치우라하더니 며칠 지나 다시 읽고는 너무 재밌다고~~~ ㅎㅎㅎ

 

 

덕분에 책의 뒷 부분에 실린 셜리와 클라라도 만나볼 수 있었고 재미난 그림 찾기도 해볼 수 있었다.

 

 

 

 

와~ 이 책 구성 정말 맘에 든다. 진심 아이 눈높이의 책임에 박수를~

 

단숨에 후루룩 읽고 끝내는 재미있는 책이 아닌 다시 한번 생각하고 독후활동까지 하게 만들다니.

 

 

지도도 그리고 캠핑간다고 짐도 챙기고 빨래건조대 밑으로 캠핑을 떠나보기까지 그리고 오싹오싹한 유령의 집을 그림으로 그려보기까지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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