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섭의 대한민국 학군지도]는 우리나라 구석구석의 아파트들을 전혀 새로운 시점으로 보고 있다. 저평가된 집의 부동산적 가치와 시세차익을 목표로 삼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가장 큰 관심사이자 고민거리인 '교육' 을 전제로 하여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대치동, 반포, 목동.... 내 아이가 공부에 재능이 있다 싶으면 내 아이에게 맞는 학군을 찾아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하지만 좋은 학군이라고 소문난 곳마다 집값은 왜 그렇게 비싼지. 경제적 여유가 된다면 문제없겠지만, 정보는 물론 시간도 돈도 부족하다. 아이의 미래도 중요하지만 부부의 노후 대비도 중요하기 때문에 묻지마 식의 맹모삼천지교는 매우 위험하다고 볼 수 있다.
좋은 학군이 반드시 아이의 미래를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가정 형편과 내 아이에게 맞는 학군이 어디인지 이사 전에 신중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