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발표불안을 탈출했다 - 떨지 않고 말하는 스피치 백신
유주영 지음 / 청년정신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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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발표공포를 넘어 스피치 강사가 된 저자 유주영.

나의 발표불안의 역사는 30년이 넘는다....

                            

                               

나의 발표불안은 오래되었고(초등학생 때부터)

사회생활을 한지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발표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책이 나와 같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

먼저 목차를 보면, 유주영님의 발표불안이 시작된 순간부터,

이로 인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없었던 학창시절,

그리고 사회생활에서의 어려움 순으로 시간 흐름에 따라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써내려갔다.

                               

발표불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발표불안을 인정하고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

적극적인 도전 (스피치 동호회, 스피치 학원 등)이 필요하다는 것을

여러 방식으로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스피치를 잘하기 위한 법칙으로

감사의 법칙, 마인드 컨트롤 법칙, 메모의 법칙, 인연의 법칙, 운동법칙, 독서법칙을 들고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다.

                               

발표불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발표불안을 인정하고

주위의 사람들에게 자신의 발표 불안을 알릴 필요가 있다.

주위 사람들은 본인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나에게 큰 관심과 생각을 갖고 있지 않고

본인의 발표불안을 큰 문제로 생각하지 않는다.

두렵다고 피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완벽주의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이

발표불안을 가진 경우가 많다.

누구도 완벽할 수 없는데, 발표를 할 때 작은 실수라도 하면 큰 문제가 생각다고 생각하는 완벽주의자들은 실수를 두려워하고, 실수를 할지도 모른다는 점을 미리 걱정하므로써 발표불안을 더 심각하게 만든다.

발표불안 중에는 발표 중에 오는 불안도 있지만

발표를 하기 전에 오는 예기불안도 심각한 문제이다.

예기불안이 심각할 경우 발표를 제대로 시작조차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발표불안의 극복 방법 중 하나라 저자가 실천하고 있는 것은

'자신만의 루틴 개발하기' 이다.

심각한 예기불안으로 발표를 하기 전에 무대로 오르기 조차 어려웠던 저자....

본인만의 루틴으로,

1 따뜻한 캐모마일 티를 마시며 마음을 진정시킨다.

2. 중간 굽높이의 구두를 신어 작은 키도 커버하고 편안한 자세를 취한다

3. 일찍 도착하기. 발표를 위한 장소에 미리 도착하여 현장에 익숙해지고

발표준비를 차분하게 하며 마음을 진정시킨다

4. '할 수 있다'는 마인드 콘트롤.

예기불안은 전문강사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강의를 시작하기 전 떨리지만, 스스로 주문을 건다 .

"나 오늘 완전 대성공. 여기 모인 사람들 다 죽었어.

이 자리에서 즐기면서 잘하고 내려간다."

이렇게 되뇌면, 강의할 때 슈퍼파워가 나온다고 한다.

5. 강의전에 간단한 스트레칭을 한다.

입을 크게 움직여 풀어주면, 안면근육을 푸는데 도움이 되고,

손가락 스트레칭과 팔다리 털기 동작등을 통해 긴장을 풀어준다.

책을 쭉 읽어내려가면서 내가 느낀 점은,

발표불안, 무대공포증은 어느정도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더 큰 발전을 할 수 있고

철저한 준비와 마인드 콘트롤,

그리고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을 이겨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피하기 보다는 작은 부분부터 계속 연습해 나가다 보면

본인의 문제를 깨달을 수 있고, 이를 통해 극복을 할 수도 있다.

발표불안 극복을 위해 읽은 책

'나는 이렇게 발표불안을 탈출했다"

나는 완벽한 탈출은 꿈꾸지 않겠다.

긴장을 즐기고, 가끔은 나의 실수에 웃음으로 대처할 수 있는

완벽주의적인 성격을 조금 내려놓고

이정도면 충분하다는 마음으로 조금씩 발전해 나가야 겠다.

앞으로의 내가 더욱 기대되는 건,

지금까지의 나를 알고 인정하고 고쳐나가려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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