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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가는 길 - 일곱 살에 나를 버린 엄마의 땅, 스물일곱에 다시 품에 안다
아샤 미로 지음, 손미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엄마에게 가는 길~
일곱 살에 나를 버린 엄마의 땅, 스물일곱 에 다시 품에 안는 아샤 미로 의 이야기입니다. 인도의 고아원에서 엄마를 갖고 싶다는 소원을 빌던 소녀가 스페인에 입얍된지 20년 만에 자신이 태어난 나라.하지만 자신을 버렸던 나라 인도에 가게됩니다. 그리고 엄마를 찾는 여정을 통해 삶의 참 의미를 깨닫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아샤 미로의 가슴찡한 여행기는 지금 서평을 적으려는 제게도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20여 년전 뭄바이(인도)를 떠나 바르셀로나(스페인)에 왔던 그 마술같은 여행을 그대로 반복하기 위해 비행기에 오르는 아샤 미로. 그녀는 자신을 찾는 여행이 될거라 했습니다.
"가랑비처럼 내 마음에 내린 아픔, 그리고 반짝이는 불꽃처럼 내 마음을 밝힌 기쁨의 조각들이 모두 나의 내면에서 그 자리를 찾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고 했습니다.스스로 한층 더 성숙해졌음을 느낄수 있었겠죠.
인도 여행을 떠난 아샤 미로는
"과거를 담담하게 돌아볼 수 있었고, 당당하게 이야기 할 뿐만 아니라,
새롭게 닥치는 일들에 대해 결정을 내리는 일도 더욱 쉬워졌다.물론 그 결정들 중에 옳은 것 만큼이나 시행착오를 겪는 것도 많겠지만, 적어도 더 이상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에 휩싸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라고 고백하는 장면!! 을 머릿속으로 그려볼때, 그녀의 환한 웃음이 떠오르더군요. 가슴찡~ 했습니다. 자신을 버려야만 했던 인도 여정에 올라 알 수 없는 해답을 찾는 그녀의 몸부림 !!
진짜 진짜 답을 찾고야마는 아샤 미로의 여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그녀의 심정이 고스란히 표현되었을 때, 정말 가슴 속에서 저도 함께 울고 있었고, 그녀와 함께 웃고 있었습니다. 인도와 스페인의 혼합, 그것이자신이 실체임을 깨닫고 자신에게 앞으로 주어질 일에 대해 당차게
현실에 눈을 뜨는 아샤 미로. 그래서 이렇게 쓰게된 책을 통해 자기와 비슷한 어려움과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는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로 했습니다.
스페인 엄마의 일기도 실어져 있었는데요. ^^
입양을 앞두고 있는 양부모의 입장. 어쩌면 약간 두려움을 가라앉혔을 수도 있을테고, 이미 입양된 아이와 새로운 가족으로서 새 생활을 시작한 경우 많은 공감을 일으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샤미로의 글은...지금 ....
현재를 달려가고 있응 우리 모두에게 과거를 내다보는 안목, 현재를 직시하는 눈. 미래를 보는 통찰력을 어떻게 하면 찾을 수 있는 것인지를 알게해주었습니다. 비록 아샤미로가 자기를 버린 엄마를 찾는 여정을 통해 그려진 이야기를 글로 실은 것 뿐이겠지만.전 이 책을 통해 값진 것을 얻었습니다.
문제와 사건을 볼 때, 과거의 자신을 성찰하는 것.
그리고 현재 나를 객관적으로 내다보는 것.
앞으로의 일을 생각해보고 대처하는 것..
이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답을 찾는 여정임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