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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맡겨라 - 나의 힘이 되시는 하나님, 내가 주께 맡기나이다!
찰스 스탠리 지음, 정영순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하나님께 모든 걸 맡기고 기쁨을 누려라!! 는 찰스 스탠리의 소망과 기쁨이 담겨진 책의 인용된 말입니다.
흩어진 제 삶을 다시 되찾아준 고마운 책이 있어 짧은 소견을 남겨볼까 합니다.
1nd . '맡기다' .........
제게는 4,5살 연년생 두 딸이 있습니다. 차분하고 범생이고 오랜 시간동안 조용히 앉아 학습을 즐기는 범생 스타일 큰 아이와
명랑하고 겁없고 호기심많고 사내아이 처럼 나사를 돌려대고 신체놀이 음률놀이를 즐기는 체각적인 ..엄마가 정잘정말
감당하기 힘든 악동같은 아이가 있습니다. 제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육아. 이 육아로 인해. 전 요즘 지칠때로 지쳐있었습니다.
엄마와 기질이라 성향이 비슷해.. 말그대로 엄마와 죽이 잘맞는 아이이죠. 그래서 인지 나름 교회 신앙생활이나 일반 생활 등에서 똑소리 나게 엄마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에 가끔 아이에게 엄마의 욕심을 과하게 부리다가 사건들이 나고 말았었죠. 이 문제들은 제게 그렇게 심각하게 다가오지 않는 다는 게 문제였지만.. 더 큰 문제는 매일매일 매 순간.. 부딛치는 둘째와의 신경전이랍니다. 큰 아이를 꼬집고 때리고 마음 상하게 하는 친구가 있는데.. 꼭 그 아이처럼 행동하고야 마는 둘째. ' **같이 안 그랬으면 좋겠는데..' 꼭 ** 와 같은 행동을 해대고 엄마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것 같은 아이가 좀 처럼 품어지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큰 아이와 작은 아이의 잦은 싸움의 일상을 그래도 너그러이 타이르고 말씀으로 권해보기도하고, 함께 기도도하고 했었는데. 요즘 제 삶은 엄망진창이었습니다. 이때, 만난 < 내게 맡겨라> 책은 제 일상을 되돌아 볼 뿐 아니라, 제 삶의 의미와 제자리를 찾아준 책과도 같았습니다.
겁많은 딸아이가 아직 혼자 못하는 머리감기. 눈과 귀에 들어갈 까봐 안심하지 못하고 소리질러대는 큰 아이를 보는 순간! '엄마를 믿고 맡기줄래. 눈에 들어가지 않게 엄마가 샤워기 살살 해줄께'했어요. 매일 같은 일상의 반복! 아이들을 잠자리에 누위고 단숨숨에 읽어내려간 책! '맡기다' 란 단어가 눈에 띄네요. 엄마를 신뢰하고 믿을 때 비로소 자기를 맡길 수 있는 아이처럼. 아!!
내가 하나님을 의뢰하며 신뢰하지 못하고 있구나! 그래서 맡길 수가 없었구나. 아!! 믿음 없는 내 자신을 보게되었습니다.
진정한 맡김의 시발점은 바로 이 "믿음" "신뢰"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는가? 의 질문과도 같을 것이다.
2nd. 겉사람과 속사람.......
내 안에 속사람이 있기에. 하나님은 내 안에 내적 작업을 원하신단다. 내가 크리스챤으로써 아이들을 양육하고 다스리는 삶에서 질서가 잡히지 않고 있는 이 심각한 문제를 위해 보여지는 아이들의 일상으로 지나처 버릴 수도 있었으나 결코 지나쳐서도 안될 문제가 되어버렸다. 하나님께서 내적 작업을 하고 싶어하신다는데.. 하나님은 내가 참을 수 없는 순간에 참고 인내함므로 열매 맺기를 원하신다는데 나는 내적 작업을 원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행하고 있던 것인가.정말 부끄럽다.. 이 고백의 시작은 "나는 아직도 빚어지고 있는 하나님의 작품"이란 말일게다.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며 살고싶은 이 소망!!! 이 간절한 만큼 우리가 분명히 알고 가야하는 말씀이 생각나더군요.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 롬7:22-23> 마음으로 하나님의 법을 섬기면서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길 수 밖에없는 내 자신을 거울과 같이 선명하게 보게 하시는 말씀이죠.
3nd. 성령 안에서 사는 삶 .......
내 아이 뿐 아니라, 우리 교회 영아부 아이들 모두를 사랑 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의 그릇을 담을 수 있도록 하나님! 저와 함께 해주세요!! 라고 기도했던 시간이 언뜻 생각났어요. '아 ! 그랬었지. 내가 이 기도를 드렸기에 하나님은 내게 여러가지 시험도 주시는 거지. 이 기도가 정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내게 시험도 주시고 실족할 상황도 주시고 아이들 친구들도 붙여주시고, 아이들 엄마들과도 붙여주시고 한것일테지... ' 배 아파 낳은 내 자식이지만 결코 내것이 아니라는 것. 하나님의 자녀들이기에 무시하지 않고 전인적인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해야지 했던 그 결심이 내 노력으로는 절대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성령께서 함께 하셔야만 이뤄질 수 있는 일이었음을 머릿속으로만 알고 있었던 것이다. 아니 실족한 내 마음만 보느라 하나님을 보지 못한채 맡기지 못했던 것이다. 믿음을 구하지 않았던 것이다.... 내 아이의 마음을 상하게 한 또래 친구들이나, 제대로 훈계하지 못하는 아이의 엄마를 보면서 여러번 정죄하고 미워하고 용서하지 못했던 시간들... 그것이 내 발목을 잡고 있었던 것이구나! 아차 했다. 하나님이 주신 소망을 이룰 힘이 내겐 없다. 오직 성령님을 구하자!
4nd. 축복받는 삶......살고싶다!!
하나님이 고안하신 축복받는 삶으로 들어가는 문은 십자가이다. 십자가는 당신이 하나님의 사람, 즉 하나님의 더 훌륭한 가족이나 백성이 되는 수단이다. 하나님은 그 모든 자녀들이 온혜받는 삶을 살기 바라신다. 그런 삶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찰스 스탠리(목사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은혜 받는 삶을 살기를 바라면서 당부하고 있다.
* 용납- 하나님은 당신을 용납하시고, 당신은 그리스도를 용납한다.
* 유용성- 당신은 하나님께 유용하과, 하나님은 당신에게 유용하시다.
* 풍성함- 전체적인 번성과 완전무결
* 내주함- 그리스도께서 당신 안에, 당신이 그리스도 안에 있음으로 당신이 많은 열매를 맺는다.
* 책임- 회개하여 축복을 제한하는 방해 요소들을 제가하도록 당신이 지은 잘못과 죄에 직면한다.
성령님!!
예수님이 십자가 사건을 통해 이루신 그 사랑.
-나도 사건 속에서 인내와 참음, 견딤으로 남을 용납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긍휼을 입는 자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자녀(나)가 없으면 하나님께서도 그 의를 어찌이루리요. 하나님 없이 살 수 없는 나의 삶이 되게하소서!
- 이웃에게 내어주는 관대함이 있게하시고, 우리의 필요를 공급해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번성. 풍성한 삶"이 되게 하소서!
- 내가 그리스도 안에 늘 거하게 하시고, 가지 치시는 하나님 앞에 복종케 하시고, 열매맺게 하시고,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믿음이 있게 하소서!
- 스스로 정직히 행하게 하시고, 스스로에게 진실을 말하게 하시고, 다른 사람을 도와 그들이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더 풍성하게 경험 할 수 있도록 그리스도의 탁월한 품성을 본받게 하소서!
............................................................................................... 기도하며 읽어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