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우리 아이 자신감 있게 키우기
조무아.이안영 지음 / 팜파스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책 제목을 보고서 아이 어린이집 사건들이 제일 먼저 떠올랐어요

차분하고 명랑한 아이.(5세 여아) 눈이 큰 만큼 겁도 많고 낯선 환경도 질색하는 아이이지요.  

여러번 뵈어도 인사 한번 머저 하는 적이 없는 소심한 아이가 글쎄..어린이집 재롱잔치에서 공연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죠?

입은 울다 못해 침이 흐르고.ㅋㅋ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참. 부끄럽고 창피한 일인줄로 기억에 남네요.

그 사건 이후. 우리 아이가 이렇게 내성적이고 소심하구나!를 알았죠.

아마 이 맘때서부터 욕심이 나기 시작했나봐요.

내성적이고 소심한 아이에 대한 오햐와 편견에 휘둘려

아이들 변화 시켜보겠다고 다집을 한 적이요.

그것이 아이를 그릇 망치는 행동인 것도 모르고 말예요.

이 책을 다 읽고.. 정말 아이ㅔ게 미안해 ~~라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조금 더 기다리고 서서히 아이를 이끌어주고 이해해 주지 못한 것이 정말 미안했죠.

내성적인 우리 아이 자신감 있게 키우는 비결!! 이 책안에 담겨있어요.

 

내용: 내성적인 아이를 둔 부모들이 대게 아이읭 성격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내성적인 아이는 자기표현을 하지 못해 친구들 사이에서 대체로 조용히 지내며, 아이는 신중ㅎ게 생각한 후 자신의 생각을 말하려고 하기 때문에 표현이 더디다. 이때 바쁜 부모는 아이를 기다리기 매우 힘들다. 아이를 변화시킬 방법도 모르고, 돕기 위해 한 말이라 행동이 오히려 아이를 위축시키고 더욱 소극적으로 만들기도 한다. 아이의 타고난 성격을 부모가 바꾸려고 하면 곤곤란하다. 모든 성격에는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그 성격의 특성을 잘 살린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 소중한 내 자녀가 이런 시대에 잘 적응하고 행복해지기 바라는 것 모든 부모의 소망일 것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부모는 아이와 소통하면서 내성적인 내 아이의 장점을 살리고 다점을 극복할 기초를 쌓는 일을 도와야 한다.  - <서문> 중에서 - 

 

내성적인 우리 아이 장점은 칭찬해주고, 

단점은 보완해 주는부모 교육 지침서.  

 

1장. 내성적인 아이는 문제인가요?

- 내성적인 성격도 장점이 될 수 있더군요. 아이는 나를 닮는다.라는 말이 딱 맞아요. 일단 아이를 변화시켜보고자 하기 전에 내 성격과 행동. 모습을 철저하게 볼 수 있었어요.  

 

2장. 우리 아이가 왜 내성적이 될까?

- 급하고 재촉하는 성격인 엄마를 둔 아이, 지나친 허용 속에 자라 인내심이 부족한 아이, 매사에 불안해 엄마를 둔 아이, 형제 자매간 비교 당하는 아이, 어른스러움을 강요받은 착함이 병에 걸린 아이, 편애하는 부모의 아이, 항상 칭찬 받아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진 아이, 지나친 질책을 받는 아이, 거짓말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부모의 아이, 나쁜 말을 절대로 하지 못하도록 강요받는 아이, 겁주는 말과 무서운 벌을 받는 아이, 맞거나 때리는 것을 못하도록 강요받은 아이........이런 아이들의 경우 내성적이 된다고 합니다. 음.....전 꽤 많은 부분에 해당이 되네요. 아마.제가 큰 아이에 대한 욕심 때문에 남들의 시선 때문에~~ 아이를 잘못 양육하고 있었구나.. 싶었어요.

 

3장. 이럴 땐 이렇게도와주세요

 

4장.내성적인 아이를 활발하게 만드는 말

- 배워보세요. " 너를 많이 사랑해. 많미 힘들었구나. 엄마는 널 믿는다. 네 생각이 궁금해. 혼자 잊고 싶구나. 말하고 싶을 때 말해도 돼. 너의 결정을 기다렸단다.. 너만의 장점이야. 너 혼자 간직하고 싶구나. 괜찮아. 억울한 일이 있었니. 이야 용기를 냈구나..." 제 입에서 자주 들리도록 전 타이핑 해서~~

아이  방 문에 살짝 붙여놨어요^^

 

5장. 활동적인 아이 만들기 프로젝트

- 나의 기본적인 인생태도를 알아보았어요. 그리고 때로는 무조건 수용도 필요하다네요. 제가 저지르기 쉬운 일반적인 일들이~~ 쩝.아이를 그릇되게 하고 있었다니..믿을수가 없더라고요. . . .아이의 마음을 잘 헤아려 주자. 감정을 정화시키자. 관계의 기초를 다지자. 신뢰관계를 형성하자.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깨닫도록 하자. 타고난 장점을 살리자. 스트레스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자. 가정을 민주화하자. 경험의 세계를 넓혀서 면역력을 키워주자. 침문, 웅변도 균혀이 필요하다. 아이와 친해지자. 퇴행을 받아들이자 ....이런 지침서가 상세히 들어있는 책이었어요 

 

 엄마 자신을 반성하고 아이를 돌이킬 수 있는 시간이되었네요.

 한 달에도 몇권의 부모교육서를 읽어요. 하지만............... 

 그 내용들이 내 안에서 '내 것'이 되지 않으면 그저 종이 한 장. 글에 불과할 수 밖에 없는 것이겠죠.

 나름 큰 아이의 문제를 해결해보겠다고 읽기 시작한 책! 

 엄마로써 부족한 모습을 보게되었어요.

 잘 하고 있지라고.나를 감싸고 있던 것들을 잠시 내려 놓을 수 있었어요. 

 이제. .  말과 행함으로 아이와 친해지는 숙제가 남은 것 같네요^^ 

 책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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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2 17:2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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