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큼발칙한 그녀의 고단수 연애 백서 - 처음 만나 3개월, 내 남자를 사로잡는 달콤한 연애 기술
킴 피셔 지음, 장혜경 옮김 / 갈매나무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 대학교까지 다른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이 저도 이와같은 교육을 받았습니다.

아무리 눈을 비비고 씻고 쳐다보아도 내가 배워온 교육과정에 '연애'라는 과목은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툴고, 실수 연발에 무엇이 옳은 것인지도 모르면서 그저 부딪히며 깨우쳐 왔고 지금도 깨우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 [앙큼발칙한 그녀의 고단수 연애백서]가 모든이들이 사랑하는데 어려움을 토로하는 것에 대해서 솔직하고 발칙하게 이야기되어 있습니다.

모든 것이 새롭고 떨리는 연애초기 처음 만나 3개월, 이 기간에 내 남자를 사로잡는 달콤한 연애기술 101가지 이야기.

[앙큼발칙한 그녀의 고단수 연애백서]는 사랑하면서 살아가는 존재로써 사랑을 시작하려고 하는, 사랑을 진행시키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조언을 줄 수 있는 책입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가 독일인이라서 인지 처음 만나 3개월간의 연애기술에 대해서 말하는데 첫째날 첫날밤부터 치르는 상황에 대해서 열거하는건 우리나라의 정서와는 확연히 다르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첫날밤부터 90일까지 저자의 쉼없는 연애에 대한 가르침이 거침없이 나와있습니다.

남자에게 어떻게 보여야하는지, 남자들이 진저리치는 여자들의 문책은 어떤 것인지, 어떻게 해야 사랑도 우정도 지킬 수 있는지, 기념일은 어떻게 챙겨야 하고 싸움후에 어떻게 화해해야하는지, 자신의 친구들을 소개시켜 줄 때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 현실적인 문제들의 사소한 부분까지 속시원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나서 나의 연애초기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그 때는 몰랐던 것들을 지금 연애 4년차라는 경력으로 몸소 부딪혀가며 깨우친 것들이 이 책에 나와있어 고개를 끄덕끄덕하며 동감을 표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사랑을 하는 사람들, 그 사랑을 시작함에 있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서지 않는 사람들에게 지루함이 없이 쉽게 내용전달을 느낄수 있는 이 책을 권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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