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NIGHT!

GOOD NIGHT - 나를 바꾸는 저녁
사토 덴 지음, 위귀정 옮김 / 지니북스 / 2007년 6월

언제부터인가 아침형, 저녁형, 올빼미형 인간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한 책들이 줄지어 나오고 있습니다.
2년전 저도 바쁜 회사생활 탓에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자 아침을 좀 유용하게 관리하자는 마음을 먹고 사이쇼 히로시의 [아침형 인간]을 읽었습니다.
[아침형 인간]을 읽으며 그 곳에 성공이 내것이 될꺼 같은양 100일 실천에 들어가기도했습니다. 그 결과 아침에 독서를 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을 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후 이직을 하게 되었고 지금은 노력에 의한 아침형 인간이 아닌 빠른 출근시간으로 인해 어쩔수 없는 아침형 인간이 되었고 또다시 저에게 시간을 재배분해야하는 시점이 다가온것 입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르게 [GOOD NIGHT 나를 바꾸는 저녁]은 저녁시간을 바꾸는게 아니라 자기 전을 위한 책이였습니다.

저녁이 아닌 자기전 3분을 위한 책!
"인생은 자기 전 3분으로 결정된다"  책의 첫장을 넘기면 첫줄에 나오는 말입니다.
하지만 엄청난 이 문구를 보고서도 반신반의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자기전 3분! 자기전에 해야할 일들! 인생이 결정되는 3분!

그 3분에 대해서 알아보면,
저자는 자기전에 걱정을 잠재우고 나 자신의 꿈에 대해서 생각해 잠재의식중에 나의 긍정적인 미래를 만들어놓아야 현실에서도 가능해진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일찍 집에 귀가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편안한 잠을 자기 위해서는 아늑한 공간을 만들고 그 곳의 전구는 강렬한 백열등이 아닌 오렌지색의 전구를 권유하였습니다.
그리고 자기전에 욕조에 들어가 하반신을 따뜻하게 하거나 명상, 스트레칭을 하여 그 날의 스트레스를 풀어버리고 자기전에는 오늘 진행한 일 내일 진행해야할일 등을 잘 정리하여 자기전 불안감을 해소하고 침실은 습도와 조명등을 조절해 푹 잘수있는 환경을 유지하여야 한다고 되어있습니다.

위 내용들을 보면서 잡지나 인터넷 등 대중매체를 통해 자주 보던 내용들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내용들이 편하게 자기 위한 방법들 뿐이였고 개중에는 모호하다 생각되는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예쁘게 구성된 책, 그리고 그 책과 함께 있었던 그날을 정리할수 있는 예쁜 노트에 비해 제게는 조금 맞지 않는 책이였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