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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콘 - 시작부터 완벽에 다가서는 일
김종훈 지음 / Mid(엠아이디) / 2020년 6월
평점 :
처음에는 건설분야 전문서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강햇다. 그러나 한 페이지씩 읽어 나갈때마다 우리의 일상과 사회생활 모든 일에 적용할 수 있는 이야기다 라는 생각을 하게한다.. "모든 일은 그 일의 목표를 명확히 하고, 효율적이고 적절한 계획의 수립이 중요하다."라는 것을 저자는 강조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 건설과 토목분야에서 저가경쟁입찰과 설계와 시공의 분리의 문제를 적나나하게 지적하고 있다. 저자의 지적만으로 이것이 해결될 것 같지는 않지만, 이미 영국과 미국 등의 건설 선진국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발주처, 설계자, 시공자 들이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사례들은 앞으로 우리나라도 그런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한다.
큰 기대없이 목차만 살펴보려고 잡았던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했다. 저자의 수십년간의 실무경험과 이를 바탕으로 회사를 성장시킨 것이 허명만은 아닌 것같다. 또한 현업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14년을 걸려서 박사학위를 받으셨다니,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적으로 한번 뵙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