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에게 나누어주었어요.

남자처럼 일하고 여자처럼 승리하라
게일 에반스 지음, 공경희 옮김 / 해냄 / 2000년 7월

처음 우연히 서점에서 접하게 된 책.

제목보다는 뒷면의 서평들이 맘에들어 한두장 들춰보다가 다른 책들과는 다른 신선한 접근들이 마음에 들어 구입하게 되었다.

그리고 책은 단숨에 다 읽을수 있는 어렵지않고 흥미있는 흐름이다.

중요한것은 정말 10년이 넘는 직장생활동안 한번도 생각해보지않았지만 어렴풋이 느꼈던 점들이 명쾌하게 해석되었다는 점이다.

여자 직장인으로서 이제와서 느꼈던 나의 신입시절 실수나 오류들을 되새겨보며 그러지말아야겠다는 깨달음과, 후배들에게 어떤 어떤점들은 조심하라고 말하고픈 점들이 정확하게 표현되어있는것은 물론이고 그 배후의 이유에 대하여까지 설득력있게 설명되어있다.

그리고 나조차도 깨닫지못했던 남자세계의 룰에대한 설명들은 나의 최근 직장생활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점들이 많았다.

한창 여성 직장인으로서 여러가지 크고작은 어려움을 토로하는 팀원들에게 모조리 책을 사서 돌렸다.

좀더 약고 좀더 강한 그리고 남성들의 main stream에 합류할수 있는 이 팁들을 부디 숙지하고 5년후, 10년후 나와같은 후회 없이 당당한 여성 리더가 되기를 마음속 깊이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에서..

힘들때마다 "그냥 놀까봐요", " 집에서 조그맣게 사업이나 할까봐요". " 혼자 쪼그만 인터넷쇼핑몰이나  해볼까봐요"를 입에달고다니며 힘들어하는 여성직장인들..

 직장생활 3년차 이후 여성들이라면 길고긴 커리어우먼으로서 생존을 위해 필독해야할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