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오토캐드 AUTOCAD 2021 - 건축, 인테리어, 기계 실무 도면의 기본기를 꽉 잡아라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시리즈
심미현 지음 / 한빛미디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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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다니면 꼭 배워야 하는게 있다면 단연 엑셀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업무를 할 때 정말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엑셀은 회사 생활의 필수하고 생각해요. 그런데 실제로 회사에 근무하다보니 저에게는 캐드가 정말 절실히 필요했습니다.

 

디스플레이 반도체 회사를 근무 했는데, 실무자로 도면을 보고 업무를 해야하니 캐드 자체를 할줄 모른다는게 정말 큰 걸림돌이 되었어요. 각 거래처 업체 담당자들과 도면을 보며 업무를 봐야하는데 처음에는 치수 재는것도 모르고 간단한 조작키도 몰라 엄청 고생했습니다.

 

독학으로 혼자 배우기는 벅찰꺼 같아 학원을 등록을 했고, 한달정도 정말 열심히 다녔어요.캐드를 배우기 시작하니깐 캄캄하게만 보였던 도면들이 이제야 이해가기 시작하고 업체들과도 수월하게 업무 진행이 가능했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코로나가 너무 심각해져 학원이 휴업을 하는 바람에 중단되면서 또 저는 막막함이 느껴졌어요. 학원에서 준 교재로 집에서 보면서 따라도 했지만 어려웠습니다.

 

그렇게 그냥 캐드를 포기하고 배운 간단한 조작키로만 버티고 있었는데,  이번 8월에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오토 캐드>가 2021년 버젼으로 개정판이 출간 되었더라구요. 예전에 엑셀도 같은 시리즈로 독학을 해서 금방 배웠는데,  오토 캐드도 배울 수있어 너무 좋습니다.

 

캐드가 처음에 어렵게 느껴질수 있는데, 이 책은 초보자도 쉽게 따라 배울 수 있도록 구성이 너무 잘되어있어요. 각 챕터가 시작되기 전 배우게 될 내용의 설명이 잘 되어있고, 많은 실무 예제들이 있어서 도면 익히고 공부 하기 정말 좋아요.명령어 외워서 적용하는것도 처음에 많이 어려웠는데, 책에 각 명령어에 대한 설명이 굉장히 잘 되어있어서 콕콕 잘 기억되었어요.

 

제가 학원을 다니면서도 따라가기 힘든 부분이 학원에서 배부해준 교재에는 대부분 간략한 과정과 결과로 명령이나 옵셥 등이 설명되어 있었는데, 이 책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봐도 조작이 가능하도록 정말 상세하게 하나 하나 적혀 있어요. 순서도 헷갈리지 않도록 그림과 예제들과 함께 충분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인 개념을 익히기에도 좋지만, 이 책의 가장 메인은 실무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실무에서 많이 사용되는 내용이 정리가 되어 있어요. 업무하다가 잘 모르면 바로 찾아서 해결 할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헷갈리기 쉬운 부분들도 TIP으로 정리가 되어 있어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어디 나가기도 불편하고 학원을 다시 다니기도 힘든 상황인데, 이렇게 실무에서 적용이 가능한 내용을 다룬 책이 있어 너무 좋습니다. 이 기회에  차분히 혼자 독학해보려고 합니다. 책 구성이 너무 좋아서 캐드 배우고자 하시는분들께 완전 강력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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