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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뜨개 아틀리에 31 - 뜨개를 즐기는 31인의 마음까지 포근해지는 공간
일본보그사 지음, 강수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손으로 뭔가 하는걸 좋아하는
사부작러들이라면
그에 따른 재료들과 책, 자료, 아이디어 등
필요한 게 참 많아요.
바느질도 그렇지만
뜨개의 세계는 참으로 신기한 세상이죠
알면 알수록 새롭고
더 이상 나올게 없을 것 같은데
새로운 게 자꾸 나온다는 게 신기방기해요.
생각보다 더 깊고 더 심오한 듯 ㅎㅎ
끝을 알 수 없는
그러한 여러 궁금한 점들과
또 다른 무엇을 채워줄 것 같은
뜨개작가들의 공간이 보고 싶었어요.
손뜨개 아틀리에 31
일본보그사 지음
강수현 옮김
표지도 편안하고 따스합니다.
31인의 작가 이름이 소개되구요
차례는 이러합니다
part 1. 뜨개에 매료되어
part 2. 뜨는 생활, 쓰는 생활
1. 뜨개에 매료되어
시작합니다
첫사진부터 맘에 쏙 ㅎㅎ
오래된 케이스에 대바늘을 꽂아두었는데
넘 멋스럽고 찾아쓰기도 좋겠어요~
처음에 나오는 하나 작가의
아기자기한 작품과 소품들도 이쁘고
하나 작가가 고안했다는
헤링본 크로셰 가방이 정말 맘에 들더라구요.
저 기법 꼭 배우고 싶네요~
구게 나쓰미 작가의 밝은 창가
책도 엄청 많고 뭐가 많은데
전혀 어지러워 보이지 않아요 ㅎㅎ
책표지에 나온 단아한 솜씨
구슬뜨기 사진의 작가님이시네요.
어머니의 뜨개
할머니의 뜨개에서 출발한
많은 분들 공감하실듯 ^^
저도 뜨개는 아니지만
바느질하던 엄마의 영향으로 ㅎㅎ
그러다 뜨개에까지~
라트비아..라는 나라의
니트와 자수의 찰떡궁합 케미
어쩜 저리 고급스럽죠?
작은 사진 하나하나 지나칠 수 없을 정도로
자세히 들여다 보게 되네요.
2. 뜨는 생활,
쓰는 생활
보빈을 리스처럼 저렇게 쓸 수도 있네요~^^
프랑스 앤틱샵의 분위기도
간단하게라도 볼 수 있어 좋았어요.
다나이 사치코 작가는
실을 보면 아이디어가 떠오른대요~^^
이 부분도 공감이 되네요.
머리속 생각 그대로
손에서 탄생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
이나바 유미 작가의 아틀리에는
오랜 세월의 테이블로
깊은 멋과 고풍스러움이 담겨 있네요.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과 함께
마음까지 편안한 공간이네요.
오마치 마키 작가의 작품
본 적이 있다 했더니
<손뜨개 인형의 보물>에서 본 작품이었구요~
207페이지까지 두툼하니
볼꺼리가 많고 쏠쏠합니다.
찬찬히 들여다 보면
신선한 자극제가 될꺼 같아요~^^
어떤 날은 이거
또 어떤 날은 다른거
(예쁜 작품들이 많아서ㅎㅎ)
맘에 들어오는 느낌이 다르겠다 생각해 봅니다.
충분히 보고 느끼고 하면서
나만의 공간, 나만의 스타일을
조금씩 찾아나가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좋은 책 만나게 해주신 한스미디어, 니팅카페에 감사드립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