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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프로의 숨겨진 비법
오쿠쯔 쿠니미치 지음, 이영효 옮김 / 종이나라 / 2003년 10월
평점 :
품절


수채화 그리기 레슨을 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사부님께 이 책을 추천 받고 읽게 되었는데 너무 좋아서 모두에게 권합니다.

서점에 가지 않고 알라딘에서만 책을 고르는 저로서는 이렇게 나처럼  귄해 주는 이가 있다면 정

말 반갑겠습니다. 책을 받아보고 몇 번 후회 한 적이 있었거든요.

  글쓴이는 화가이기에 앞서 인생을 즐기며 살아가는 낭만적인 한 여행자라고나 할까요?

글에는 작가의 여유로움이 배어 있습니다.

물론 수채화의 테크닉 또한 우수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도 황혼에는 이 사람처럼 보내야 겠다는 바램도 가져 보았습니다.

수채화와 여행과 글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꼭 권하고 싶습니다.

혹 학교때, 면으로 그려야지, 선으로 사물을 그리면 안된다고 배우셨다면 ...과감하게  이 테크닉

도 접해봄이 어떠하실지요? 

종이의 칼라 선명도가 떨어져 수채화의 물맛이 다소 떨어져 조금 아쉬울 뿐입니다. 하지만 책값

이 싸잖아요.

꼭 소장하십시오.

  책이 나온 지 꽤 되어 1권은 품절 되었군요. 빨리 구할 수 있도록 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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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프로의 숨겨진 비법 3
오쿠쯔 쿠니미치 지음, 김은진 옮김 / 종이나라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수채화 그리기 레슨을 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사부님께 이 책을 추천 받고 읽게 되었는데 너무 좋아서 모두에게 권합니다.

서점에 들러지 않고 알라딘에서만 책을 고르는 저로서는 나처럼 귄해 주는 이가 있다면 정말 반

갑겠습니다. 책을 받아보고 후회 한 적이 많았거든요.

  글쓴이는 화가이기에 앞서 인생을 즐기며 살아가는 낭만적인 한 여행자라고나 할까요?

글에는 작가의 여유로움이 배어 있습니다.

물론 수채화의 테크닉 또한 우수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도 황혼에는 이 사람처럼 보내야 겠다는 바램도 가져 보았습니다.

수채화와 여행과 글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꼭 권하고 싶습니다.

혹 학교때 면으로 그려야지, 선으로 사물을 그리면 않된다고 배우셨다면 ...과감하게  이 테크닉

도 접함이 어떠하실지요? 

칼라의 선명도가 떨어지는 종이에 인쇄되었음이 못내 아쉬울 뿐입니다. 하지만 책값이 싸니까

요. 꼭 소장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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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프로의 숨겨진 비법 2
오쿠쯔 쿠니미치 지음, 김은진 옮김 / 종이나라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수채화 그리기 레슨을 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사부님께 이 책을 추천 받고 읽게 되었는데 너무 좋아서 모두에게 권합니다.

서점에 들러지 않고 알라딘에서만 책을 고르는 저로서는 나처럼 귄해 이렇게 권해주는 이가 있

다면 정말 반갑겠습니다. 간혹 책을 받아보고 후회 한 적이 많았거든요.

  글쓴이는 화가이기에 앞서 인생을 즐기며 살아가는 낭만적인 한 여행자라고나 할까요?

글에 작자의 여유로움이 배어 있습니다.

물론 수채화의 테크닉 또한 우수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도 황혼에는 이 사람처럼 보내야 겠다는 바램도 가져 보았습니다.

수채화와 여행과 글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꼭 권하고 싶습니다.

혹 학교때 면으로 그려야지, 선으로 사물을 그리면 않된다고 배우셨다면 ...과감하게  이 테크닉

도 접함이 어떠하실지요? 

칼라의 선명도가 떨어지는 종이에 인쇄되었음이 못내 아쉬울 뿐입니다. 하지만 책값이 싸니까요.

꼭 소장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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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자이저 알카라인 건전지[AA 4개입] - 1.5V*4개
에너자이저
평점 :
단종


전 엠피3듣다가 건전지가 다써져버리면 그냥 가까운 편의점에서 2개짜리 1300원을 주고

그냥 샀는데...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는 알라딘에서 이제품으로 여러개 사놓고 쓰는게 훨씬더 저렴하고 알뜰하겠네요.

책사면서 같이 구매해서 조금이나마 제 주머니를 넉넉하게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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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진진 > 유난스런 그녀의 식습관에 숨겨진 비밀
생로병사의 비밀 - 책으로 보는 KBS 생로병사의 비밀 시리즈 3
KBS 제작팀 엮음, 홍혜걸 감수 / 가치창조 / 2004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죽음의 내음으로 가득차다

어느날 보니 내 근처에서 ‘죽음’의 내음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가까운 사람이 갑상선 수술을 했고, 또 가까운 사람이 암으로 세상에서 사라졌다. 그렇게 나는 이 늦은 나이에서야 죽음에 대한 자각으로 한참을 헤메었다. 아니 그렇게 떠도는 내 정신은 여전히 행방불명중이다. 처음에는 믿을수 없었고 그 후에는 공포스러웠다. 60을 반으로 꺾으면 그 후미진 ‘각’ 근처를 맴돌만한 내 나이. 이제 ‘생성’보다는 ‘소멸’에 가까운 때는 아닌가 하여 사는게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아래로 아래로 향하다 결국엔 땅 속에 묻히는거야”

하루 열두번 얼굴을 씻으며 살을 아래로 쓸어내리고, 하루 열두번 붓질로 눈자위에 파란 아이섀도를 묻히다보니 하루하루 눈가의 살들이 처지는 느낌. 어느날 친척분께서 그러셨다. 사람은 처음엔 몸의 한부위가 처지고 그러다 전부위가 아래로 아래로 향하다 마지막에 땅속으로 들어가는거라고. 왠지 그럴듯했다. 나이가 들면 모든 것이 아래로 향하지 않는가. 섬뜩하리만큼 톡 쏘는 그 분의 말씀에 잠시 머리가 쭈뼛 섰던 것 같다. 그리고 두 눈으로 또렷하게 보며 '병'과 '죽음'에 강렬하게 묶여있던 나는 이 책을 흔쾌히 손에 잡았다.


아파요. 약 주세여. 플리즈. 

중고등학교때부터 한달에 한번 머리가 아팠다. 처음엔 죽을 병이 아닌가 했다. 오랜 후가 되어서야 그 통증에 일련의 규칙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그 하루 이틀을 극심한 고통 속에 있으면서도 나는 알약 하나 손에 대지 못했다. 어릴적부터 감기에 아파 쓰러져도 약은 못먹게 하시던 어머니. 파인애플 통조림과 과일을 안겨주며 이불 덮고 푹 쉬라고만 하셨다. “엄마 약 좀 약 으으으” 끙끙대도 “약은 몸에 안좋다.” 한마디로 무시하셨다. --;


이빨에 아작아작 닿는 생라면의 감촉 

초등학생. 피아노 의자안에 숨겨둔 생라면을 꺼내서 동생과 스프를 뿌려 야금야금 몰래몰래 먹었다. “참 맛있는데 왜 못먹게 하는거지?” 투덜대는 순간 초인종이 울린다. 입에 붙은 가루 급히 떼어내고 의자속에 라면을 던져넣고 후다다닥 문을 열러 뛰어나간다. 인스턴트 반대론자, 어머님이시다.


세련되고 현대적인 도시락을 원한다고요. 아우. 

고등학생. 도시락에 찬란하게 박힌 비엔나 소세지와 각족 햄들. 그리고 붉게 한 점 찍힌 토마토 케첩. 친구들에게 애정 받을수 있는 메뉴가 이 말고 또 어디 있겠는가. 허나 가끔 각종 쌈과 맛깔난 양념장, 신기한 튀김멸치(볶음 멸치 아님) 등 독특하고 정성스런 반찬으로 눈길을 잡아볼 수는 있었지만 보편적인 애들의 먹거리가 내 도시락에 담길리는 없었다. 짜...짜...증스러웠다. 어머니 나름의 정성으로 유난을 떠는 것보다 그저 평범하게 그들의 도시락에 묻히고 싶었단 말이다. 햄, 참치... 먹고 싶다기보다 그들의 시선을 조용히 사로잡고 싶었다. --;


그래 바로 이 맛이야. 킁킁. 어디서 삼겹살의 내음이.

대학생. 그 집의 음식은 엄마의 식습관에 의해 결정된다. 대학교에 입학해 얼큰한 쏘주와 고소한 삽겹살을 처음 맛보던 그때를 잊을수가 없다. --; 나의 어머니는 육류를 그다지 즐겨하지 않으셨던 탓에 그제껏 집에서 연례행사로 불고기 따위를 먹을수 있었고, 무슨 날이면 갈비집 외식. 뭐 그런게 다였던 것이다. 촌...촌시럽기도 하지. 또... 꼬마부터 여고생에 이르기까지 집에서 심심하면 노란 국물을 입에 묻히며 밥에 쓱싹 비벼먹곤 하던 카레. 우리 집에서 단한번도 구경한적이 없었다. 저 노리끼리한 것은 외계의 음식? 고로 맛도 잘 몰랐다. 카레는 인스턴트였...던 것이다. 나는 그렇게 살았다. 집에서 라면을 끓여먹게 되는 날이면 정말 신이 났고, 갈비집에서 시키는 한잔의 사이다(콜라 아니다. 사이다가 그나마 몸에 좋다고. 꺅.)에 부들부들 좋아했고, 쏘주와 넘어가는 삼겹살의 감칠맛을 스무살이 되어서야 진득하게 깨달았던 것이다.


오래 살아 뭐하니?

그러던 어느날. 가정으로부터 정신적 독립을 시작한 ‘꺾어진 오십’ 즈음부터 내 삶은 큰 변화를 겪게 된다. 정신적으로 독립했잖은가. 진짜 어른이 된 것이다. 먹는것도 내가 맘대로 골라 먹을거란 말이다. 건드리지 마셔. 콱! 인생의 맛도 어느정도 알겠고. 뭐 딱히 완전 늙어서까지 살고 싶지도 않고. 좋은것만 먹고 살아서 뭐하나 싶고. 괜히 센티멘탈해져서 몸에 쓴 것도 먹어보고 싶고. 짧고 굵게만 살다 가는거야. 크흥흥. 게다가 이 놈의 직장 스트레스가 오죽한가 말이다.


스트레스를 날릴 방법이란..

그때부터 달렸다. 건강을 위해 달린 것이 아니고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달렸다. 스트레스로 그렇게 숨막히다가는 가슴에 한이 멍울 되어 죽을것만 같았으니까. 내 생사를 쥐고있는 사람이 내 머리의 뚜껑을 열게 할라 치면 카페인과 설탕범벅인 인스턴트 커피를 쭉쭉 들이키는 방법밖에 없었고(그를 흠씬 두들겨 팰수는 없지 않은가), 확 회사를 폭파시키고 싶을때면 초콜렛과 과자의 달콤함에서 허우적댔다.(회사가 자폭하는 일은 없지 않겠는가) 바빠 죽겠으니 5분간편 라면을 달고 살았고, 아파 죽겠으니 게보린으로 행복을 찾아보았다. 아휴. 삶이 얼마나 편해졌는지 그거 말도 못한다. 내 어찌 손톱만한 저 좋은 약을 두고 그 오래 끔찍한 두통속을 날았던가. 내 어찌 그 좋은 카페인을 멀리 하고 제정신으로 살 수 있었던가. 악마의 유혹은 그렇게 시작되었던 것이다...


뭐가 좋은지는 알겠다구요. 허나 악마의 유혹이..

지금에 와서 “그래서? 니 건강 나빠졌니?”라고 물으면 딱히 할 말 없지만 이렇게나 건강 무시한채 살다가는 십년후 이십년후를 장담하지 못하지 않겠는가. 이왕 살거 개운하게, 건강하게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더란 말이다. 내가 이제 더 이상 0살이던 탄생에 가까운 나이가 아니라 노년에 오히려 가까운 나이가 되어가는 것 같으니... 허나... 읽는내내 밑줄을 치고 그것도 모자라 이 책의 내용이 죄다 머릿속으로 꼼실꼼실 기어들어가는 상상을 했으면서도 식탁위에 얌전히 놓인 초콜렛과 빵을 입에 대고 말았다. 어느새보니 초콜렛 통은 사라지고 없었다. 나의 어머니께서 분명 숨겨두셨을 것이다. 유난스럽다고 해야하나. 먹고 싶어 슬퍼 미치겠다고 해야하나. 어딨냐 찾으면 그러실거다. “하루에 하나씩만 먹어.” 으어어어. 초등생이 된 이 새콤쌉싸름한 기분이여.


으어어어. 책 속에 어머니가 계셨어요. 무서워 죽겠네.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책 속에서 눈을 껌뻑껌뻑하고 계신 어머니가 보이는 것 같아 깜짝깜짝 놀랐다. 그녀의 장바구니엔 항상 과일이 많고, 특히나 요즘엔 한무더기의 토마토와 생선, 요구르트가 담겨오곤 한다.(‘이오’와 ‘에이스’ 사이에서 방황하시길래 ‘이오’가 끝맛이 좋다고 했다. 이게 무슨 소준가...쩝. 어쨌든 '이오'가 깔끔하다.) 식탁에 올라오는 대부분의 반찬은 콩에서 비롯된 두부, 콩나물이며 현미잡곡밥을 우적우적 씹어야 한다. 우리 가족은 고작 2~3가지의 반찬이라고 투덜대지만 개선되지 않는다. 정작 그녀는 우리가 주말오전 그르렁 잠에 골아 떨어진 사이 찐 감자, 요구르트와 인삼 간 것, 생선, 나물, 토마토, 두부 찌개에 마늘을 팍팍 넣어서 냠냠 좋은 것 조금씩 다 챙겨드시니 부족할게 없겠지. 룰루랄라 친구분들과 부지런히 공원을 걷거나 또 가끔 산에 가시니 스트레스 딱히 없으시겠지.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아니 이거 뭐야? 혹시 이 책 어머니 벌써 읽으신거 아니야?” 할 정도로 나의 어머니는 이상적인 생활습관을 가지고 계셨던 것이다. 엇... 바른생활 어머니?


토마토, 마늘, 녹차, 적포도주, 콩, 생선, 토마토, 마늘, 녹차, 적포도주, 콩, 생선

내가 잘한건 하나정도였던 것 같다. 녹차를 우려낸 물을 마시곤 하는데 이 책에 따르면 인체의 파수꾼이 녹차라 한다. 머릿속에 꼭꼭 눌러담고 싶은 책이었는데 지금 와 생각해보니 토마토, 마늘, 녹차, 적포도주, 콩, 생선, 걷기 정도만 기억이 나고 아 뭐가 이렇게 가물가물... 마늘을 어떻게 먹는게 가장 좋다고 했더라? 아... 마늘장아찌... 토마토는? 가열한게 제일 좋다고 했나? 아 가물가물... ‘항산화물질’을 많이 섭취하여 나의 이 기억력감퇴라는 치명적인 노화현상을 더디게  좀 해볼까? 나의 뇌 속에 건강을 세심하게 챙겨담아준 이 책은 시간이 나면 다시 한번 읽고 암기 정도는 기본으로 해야할 것 같다. 아... 상쾌하게 건강해진것만 같은 이 기분이여. 아... 그... 그런데... 벌써부터 커피의 유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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