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인 아빠가 집을 나간다. 글이 쓰고 싶어 집을 나갔다는 아빠에게 윌리엄이 물었다. ˝저희가 방해가 되나요?˝ 그 질문에 가슴 철렁. 엄마의 임신으로 집에 돌아오는 아빠. 여덟 살 큰딸에게 다소 파격적인 이 이야기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싶었는데 이 집 이야기를 책으로 또 읽고 싶다며 2탄 없냐고 묻는 걸 보니 다른 건 몰라도 재미는 있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