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 시리즈 역시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과 더불어 딸들과 읽기에 금상첨화다. 어른이 되어 읽으니 이토록 무모한 삐삐가 부대끼기도 했는데 큰딸은 어찌나 재밌어하는지. 그 심미안이 부럽다. 백만장자 삐삐와 어른이 되기 싫어로 쭈욱 이어지는 딸의 삐삐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