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세계사 - 서양 고대편
역사사랑 지음, 정준호.이주열 그림 / 을파소 / 2004년 2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목차부터가 흥미진진하다. 이전의 어떤 사람도 풀지 못한 고르디온의 매듭을 과연 누가 풀 것인가, 눈 덮인 알프스를 코끼리(우리가 열대 동물이라고 알고 있는)를 이끌고 넘은 한니발, 알몸으로 거리로 뛰쳐나간 아르키메데스 등등.

역사에 약간만 관심이 있어도 이 목차들이 아이들에게 충분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가만히 읽어보면 이 책은 역사책은 아니다. 고르디온의 매듭을 끊은 알렉산드로스의 이야기는 결국 문제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 그 위기를 넘어설 것인가를 말한다.

일방적인 지침이 되지 않기 위해서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퀴즈 형식이 가미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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