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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마리아인들 - 장하준의 경제학 파노라마
장하준 지음, 이순희 옮김 / 부키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가 좀 더 느긋하고 인간답게 살 수 있으려면
우선 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
경제를 발전시키려면 신자유주의는 버리고 보호무역을 해야한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여러 가지 역사적인 사건에 근거하여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을 사기도 전에 미국이 신자유주의 정책 때문에 침몰해 버렸다.
그럼에도 우리 나라 정부가 아직도 신자유주의를 못 버리고 있다고 한다.
미국에서 실패한 교육 정책을 똑같이 배껴서 다시 들여온다는 소리는 들어봤지만
그렇다고 실패한 경제 정책을 똑같이 배낄 줄이야.
전 세계적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에필로그에 브라질이 독립적이고 실용적인 외교정책을 펼쳐와서 다른 나라의 압력에 굴하지 않을 것 같다고 했는데,
브라질이란 나라가 이런 면에서 참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