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이 오사무, 문장의 기억 (양장) - 살아 있음의 슬픔, 고독을 건너는 문장들 Memory of Sentences Series 4
다자이 오사무 원작, 박예진 편역 / 리텍콘텐츠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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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이 작가는 나에게 일본 문학에 대한 선입견을 조금씩 허물어 준 존재였다. 솔직히 말해 그동안 일본 문학에는 쉽게 손이 가지 않았지만, 이 작품만큼은 예외였다. 인간의 나약함과 불안, 사회 속에서의 소외를 숨김없이 드러내는 문장은 불편하면서도 이상하게 공감되었다. 화려한 문장이나 교훈을 강요하지 않음에도, 읽고 난 뒤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다. 이 작가를 통해 일본 문학을 다시 바라보게 되었고, 이제는 기피의 대상이 아니라 천천히 더 읽어보고 싶은 세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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