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울프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작가이고 그녀의 작품들은 그녀의 삶만큼 다양한 변화와 이야기를 담은 글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이번에 만난 책은 [ 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은 그녀의 13 작품에 담긴 의미 있는 문장들을 4개의 파트로 나눠 그녀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를 중심으로 책과 문장을 소개하고 그의미 다시 만날수 있는 책이에요.
파트 1은 세상의 편견과 차별을 넘어서다.
파트 2는 어떻게 살 것인가 의식의 흐름에 몰입하다.
파트 3은 초월적안 존재를 사랑하게 되다.
파트 4는 그래도 삶은 이어진다.
라는 4개의 큰 틀에 버지니아의 글을 나눠서 만날수 있어요.
저는 그녀의 작품중에 댈러웨이 부인과 올랜도를 영화로 먼저 만났어요.
올랜도는 어릴적에 봤던 기억이 있는데 한 사람이 여러번의 삶을 살면서 성별도 바뀌고 그러면서 남성, 여성의 모두의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에요.
나이가 들어서 다시 올랜도를 읽으니 우리가 외면의 모습 세상이 정한 성별에 갖혀 사는 모습이 아니라 때론 그것을 뛰어 넘고 경계를 무너뜨리는 삶을 살기도하고 그런 순간들이 누구에게나 일어날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올랜도가 주는 이야기속 메시지가 다양하게 다가오는것 같아요.
댈러웨이 부인도 그녀의 특유의 차분하고 모호하고 다양한 의미를 담은 소설이라 보여지는 이야기가 전부가 아니라 문장 속 단어속의 그녀의 의식이 어떻게 흘러 어디의 이야기로 닿아 있는지 그래서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소설이에요.
그녀의 다양한 책들은 때론 어렵고 때론 마음을 온전히 만져주는 문장을 만날수 있는데 이책은 그런 문장들을 담아서 그책이 발간 된 당시의 시대와 버지나아의 상황, 글의 배경들을 설명해서 문장을 다시 들여다 보고 그 의미를 조금씩 알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에요.
자기만의 방을 읽으면 그 시대 여성이 자신이 온전히 향유하고 책을 읽고, 생각하고,공부하고, 몸을 뉘이고 하는 오롯이 자신의 공간을 가질수 없던 시대의 여성들의 모습을 만나기도해요.
이책을 통해 느낀점은 버지니아 울프가 자신의 이야기를 온통 글로 만들어 남긴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양한 작품들에서 그녀의 삶의 이야기를 조금일수도 있고, 온전히 일수도 있는 글속에 녹아들어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녀의 삶에서 여성이 사회적으로 제약을 받고 자신의 이야기를 표출할 없는 시대적인 상황 그리고 여성로 느꼈을 좌절의 마음까지 모두 글로 써낸 작가라는걸 알았어요.
어느날 아무일도 없듯 산책을 나가듯 밖으로 향한 버지니아 울프는 자신의 삶을 마감하죠.
그녀의 삶에서 많은 사건들이 생기고 그리고 그사건들이 그녀의 마음을 치유할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데 그녀가 남긴 글들은 시대를 성별을 아우르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것 같아요.
버지니아 울프의 글들이 어렵고 떄론 모든 문장을 그 속의 의미를 다 이해하지는 못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이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그녀의 글들의 의미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고 평전은 아니지만 문장의 소개하면서 더 많은 버지니아 울프의 책이 궁금해지게 되었어요.
살아가면서 가장 어려운게 자신을 아는것 같아요.
나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나이지만 가장 어렵고 가장 모를는 상태가 자신일것 같아요.
버지니아 울프이 삶과 글은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한 기록이고 일기같은 글들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