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셰익스피어하면 전세계 사람들이 한 번은 들어 봤을 이름이고 얼마나 대단한 문호인지 모두 인정할것이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그의 작품을 원작으로 영화나 뮤지컬 다양한 장르의 영역으로 확대된 작품들은 자주 만났지만 제대로 원작을 읽은 기억이 없는듯 하다.
이번에 이책으로 아주 짧게나마 원작의 텍스트를 만나고 향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난것 같다.
너무 유명해서 직접 읽지도 않았는데 이미 읽은것 같은 그래서 어쩌면 셰익스피어가 하고자한 이야기나 표현들이 왜곡되고 거세된 상태로 독자들에게 전달되어 흔해서 귀한걸 모르게된 작품들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책에서 다양한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통해 인간이 느끼는 많은 감정들을 다루고 있으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성과 삶의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들을 탐험하고 작품속에 녹여낸 사실들에 다시 놀라게 되었다.
그리고 그의 작품은 아직도 보편적인 인간의 고뇌와 본성을 담아내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보편성으로 오랜시간 우리에게 매력적인 이야기로 다가오는것 같다.
책에선 익숙하고 친숙한 로미오와 줄리엣부터 리어왕, 햄릿, 말괄량이 길들이기부터 베니스의 상인, 베로나의 두 신사 같은 생소한 작품도 소개하고 있다.
이책을 통해 셰익스피어의 원작의 첫페이지를 넘긴것 같은 기분이 들며 진짜 원작을 정독하고 완독하고 싶어지게 만든다.
아주 짧은 문장하나로 줄거리 소개로 우리가 살아가는데 만나게되는 보편적인 고민들에 해답을 찾기는 어렵겠지만 이책을 통해 셰익스피어의 책에 조금 더 관심이 생기고 궁금해지고 읽고 싶게 만들어주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