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면 나와 결혼할까? -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나를 응원해
후이 지음, 최인애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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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았을때 결혼, 비혼 등의 주제의 책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막상 읽어보니, 

아니다!

오해했다.

이렇게 재밌고 공감가는 책일거라는 생각을 못했다.

나를 돌아보고 지금 내가 서있는 시간과 삶의 모습을 보게 만드는 책이다.

 현재의 내가 어떤 사람인지?

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그런 고민들을 하고 있는때 만나서 그런지 너무 좋았다.

한 동안 사람들에게 상처 받고 나의 삶이 초라하고 무너지는 느낌이 들었다.

비단 나뿐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도 비슷한 감정을 공감하고 있는 때라 우리는 우리에게 위로 받기보다 그저 공감을 하고 있기만 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삶을 혹독하게 평가 받고 나를 미워하게 될까 두려워했다.

이책은 나를 보고 타인을 보면서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는지, 어떤 사람으로 살아갈지 이야기하는 책이다.

부담없이 읽으면서 빠르게 공감하고,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다.

4가지 챕터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갈때 사랑을 대하는 태도와 모습. 

나를 받아들이고 나를 인정하는 방법.

타인으로부터 나를 지킬수 있는 방법.

삶의 지켜주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 등을 구성으로 만날수 있다.

최선을 다했다면 인정하자.

충분히 노력했고 그것만으로도 얻은게 있다고.

나이가 들수록 놓아줘야할것과 붙들어야할것을 구분하고 자신을 자유럽게 만들어주는게 어렵다는걸 안다.

알지만 쉽게 행하지 못하는 우리는 늘 불안하고 초초하다.

그래서 방향을 잃고 흔들리게 되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사랑도, 일도, 사람도 어떤 태도로 어떤 마음으로 대해야하는지 다시 생각하게 되게 되었다.

이책을 읽고  그래도 우리는 조금은 괜찮은 사람이다.

 더 괜찮은 사람으로 매일 나아가도 있다고 응원해주는 책이라 생각이 들어서 지치고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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