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위한 노래
메리 올리버 지음, 민승남 옮김 / 미디어창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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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으면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존재와 삶을 살아가면서 느낌 많은 생각들을 시로 산문으로 담은 글이란 생각이 듭니다.

특히 개는 인간과 가장 친근한 동물이며 이젠 반려동물로 키우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글속에서 개를 일상을 보면서 느낀 작가의 생각이나 기분을 충분리 공감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우연히 만나는 개를 보면서도 가끔 느끼는 생각들이나 기분들이 있는데

개를 키우면서 매순간 느끼는 생각들은 어떨지 깊이 있게 느끼고 들여다 볼수 있는 글입니다.

얼마전 동물을 키우는 어는 분의 이야기를 보고 동물을 키우면서 동물이 복을 받으게 아니라 우리가 구원을 받은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랑하고 돌보고 누군가의 삶을 지켜본다는것 자체가 행복이고 기쁨이고 삶의 한부분을 채우는 시간이 된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작가가 자신을 삶을 함께한 많은 개들의 이야기를 시로 들려주면서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의 삶을 충분히 채워준 존재인지 볼 수 있는 글이라 마치 누군가의 앨범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소하지만 즐겁고 슬프고 기쁘고 행복한 그 시간들의 단편이 가득 담긴 앨범은 그자체가 이야기가 담겨 있듯

"개를 위한 노래" 작가님의 앨범 같은 글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 행복의 시간이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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