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된 지식 - 역사의 이정표가 된 진실의 개척자들
에른스트 페터 피셔 지음, 이승희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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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지식과 빛나는 통찰로 인간 지성의 본질을 꿰뚫는 유럽의 초고의 과학자 에른스트 페터 피셔의 역작인 [금지된 지식]입니다.

지식이란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했을까?

에른스트 페터 피셔는 지식의 역사를 억압의 역사라고 이야기합니다.

가리려 할수록 더 명백히 드러나는 것이 지식의 보질이며 우리의 지식의 역사를 이끌어온 힘입니다.

과거 역사속에서 지식 때문에 탄압 당했던 역사속의 시대의 지식인들, 기존의 과학이나 가치관을 뒤흔들 새로운 발견을 이뤄 낸 과학자들의 사례를 시대의 배경과 탁월하게 연결해서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유럽 최고의 과학사학자로 불리는 에른스트 페터 피셔는 금지된 지식을 통해 기원후 4세기경 성에 대한 지식을 원죄와 결부시켜 이후로 천 년간혹은 오늘날까지도 터부시되도록 만들었던 교부 아우구스티누스의 금지부터 빅 브라더로 불리는 오늘날 정보 통제와 지식 독점 사례까지, 2천 년에 걸친 억압과 금지의 지식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지식들이 어떻게 자리 잡고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살아남았는지에 대해 보여주면서 ​지식이 역사 속에서 기득권의 은폐와 억압을 통해 살아남고 힘을 얻어 지금의 우리에게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심도 있고 다양한 측면에서 들려주는 책입니다.

지금도 지식은 정보를 의미하며 어떤 의미에서 남들보다 많은 지식과 정보를 가진 사람은 힘을 가진 존재입니다.

권력이나 부를 축적할 기회를 더 가질 수 있으며 인류를 발전 시킬수도 멸망시킬수도 있는 힘을 자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새로운 지식을 숨기고 은폐하고 억압해야 할까요?

[금지된 지식]은 읽을 수록 과연 지식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야 옳은지, 

지식과 정보가 만연한 지금 우리는 지식의 가치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만든 책입니다.

조금은 어렵고 방대한 내용을 가진 이야기이지만 흥미롭게 과거 역사 속에서 지식을 향해 끊임없이 논쟁하고 탄압을 이겨낸 지식인들의 이야기를 들을수 있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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