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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의 범죄
요코제키 다이 지음, 임희선 옮김 / 샘터사 / 2020년 8월
평점 :
1988년 일본
... 이어서 현내 뉴스 시간입니다.
오늘 새벽 이토시 사가미 해변을 항해 중이던 어선 미야마마루 호가 여성으로 보이는 사체를 발견하고 인양했다는 소십입니다.
책의 시작은 마치 영화의 오프닝 같은 시각이다.
암전된 스크리인 켜지면서 뉴스소리가 이어지고 연상이 뒷따르는...
시선을 잡아끄는 시작이다.
그리고 이야기는 시작된다.
진노 유카리의 실종, 그리고 바다에사 시체로 발견된 여성, 그녀가 실종된 여성인지....
그녀들의 범죄는 세장의 이야기로 사건을 전환 시키는 1부 그녀들의 사정, 2부 그녀들의 거짓말, 3부 그녀들의 비밀로 구성되어 있다.
겉으로 보면 꽤 괜찮은 남자인 도모아키는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의사이다.
아버지도 의사이며 부촌에서 엘리트 교육을 받은 그러면서도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남자이다.
그리고 그를 둘러싼 그의 아내 진노 유카리, 그이 연인 히무라, 그리고 A, 과거의 연인까지 여성들이 등장한다.
그녀들은 모두 도모아키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연결된 사람들이다.
매력적이지만 성실하지 못한 이기적인 남자을 사랑한 상처 받는 여성들이 모여 어떤 사건일 일어난다.
대기업 홍보부에 근무하는 히무라 마유미는 과건 대학시절 어떤 사건을 알게된 도모아키를 우연히 제회하게 된다.
그시절 아끼던 후배 A와의 사건으로 안좋은 인상을 간직한 남자는 자신에세 적극적인 구애를 하며 마유미는 어느새 그에게 흔들리게 된다.
완벽한 결혼을 꿈꾸지만 그남자는 이미 결혼한 유부남이며 미혼인것첢 그녀를 속인 사실을 알게 되고 붑노한다.
도쿄에 사는 유망한 의사의 아내 진노 유카리는 겉으로는 행복해 보이지만 남편은 외도를 하고 까탈스러운 시부모 밑에서 자신이 하녀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리고 어느날 그녀는 갑자기 실종된다.
어느 바다에서 여성의 시체가 발견되고 자살을 암시하는 신발도 발견된다.
처음엔 그저 여성의 자살 사건으로 결론지어진 사건에서 그녀의 죽음이 자살이 아닌 타살의 가능성이 속속들이 나오게 된다.
그리고 경찰과 형사들이 사건을 파헤칠수록 범인은 도모아키를 향하다,
책을 읽으면서 남자가 도모아키가 참 나쁜사람이다 생각이 들었다.
'과거 성폭행범이 현재에는 아내를 죽인다.'라는 의심을 하며 그가 보여준 불신의 씨앗이 그를 어떤 사람으로 매도하게 만들고 심판대 위에 올려놓는 계기가 된다.
사랑하지도 않는 여자를 부모님의 뜻에 거스르고 싶은 반항심에 결혼하고 자신을 결혼 생활에 충실하지도 않으며 다른 여자와 불륜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사람, 외도의 대상에게도 거짓으로 속이고 기만하면서 이용하는 사람이다.
겉만 멀쩡하지 속은 썩어버린 인성을 가진 남자를 보이 너무 화가 난다.
그를 둘러싼 여성들은 그를 사랑하기도 하지만 그렇게 최악의 남자일거란 생각을 했을까?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평범하게 살고 싶은 그녀들의 꿈은 어느새 사라지고 망가져 버린게 현실이다.
2부 3부를 읽으면서 반전이 숨어 있어서 이야기하면 재미가 없다.
아~~~스포일러 뿌리고 싶지만 참아본다.
어딘가에 우리 주변에 도모아키 같은 남자는 있을것이고, 유카리 같은 여자, 마유리 같은 여자도 있을것 같다.
그래서 더 현실적이고 그녀들의 마음을 알것 같다.
사람에게 사랑에게 상처받은 사람들이 새롭게 자신의 삶을 선택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남편의 여자가가 과연 나의 적인지. 내 남자의 아내가 나의 적인지 관계에 대한 고민도 하게 한다.
사건을 따라 읽어가면서 형사가 하나씩 하나씩 사건의 키를 찾고 범인의 윤곽이 들어나는데 그또한 흥미롭고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서 이야기에서 다양한 모습의 여성의 마음을 들여다 볼수 있다.
마치 영화를 보는 느낌이 들어서 더욱 흥미로우며 읽으면서 과연 사건을 어떻게 구성했는지 추리하는 재미도 대단하다.
이책은 완독하고 책을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어야 사건을 다시 재구성하는 느낌으로 떡밥들이 퍼즐을 이루는 이야기이다.
추리 소설, 미스터리 스릴러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너무 매력적으로 읽을수 있는 책이며
읽고 나서 영화 "화차", 히가시노 게이고 "용의자 X의 헌신" 이 생각 났다.
어떤 경우에서도 사람이 사람을 대할때 진심이 아닌 관계는 누군가에게 상처가 된다는 사실을 다시 실감한다.
나를 좋아하는는 이유를 이용하거나 쉽게 대하거나 가식으로 대한다면 언젠가는 그 마음이 그대로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생각이 든다.
상처 받는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고 그 상처의 흔적들이 불온한 마음을 만들어 다시 돌아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다.
그리고 도모아키 이런 옴므 파탈은 남자 하나가 여러 사람인생을 망친다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