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 한국의 땅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 대한민국 도슨트 4
전석순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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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좋고 어디 나가고 싶은데 요즘 도통 외출하기가 힘듭니다.

코로나로 여기저기 여행계획은 모두 취소된 상황이라 봄을 기다리던 마음이 서운함으로 돌아옵니다.

아마 해외 여행은 한 동안 너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코로나가 끝나면 가까운 곳으로 여행 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 중에 춘천은 서울에서도 가깝고 교통도 편한 곳이라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저도 처음 친구들이랑 여행 갔던 곳이 춘천이었습니다.

기차 타고 하루 코스로 아침에 갔다가 저녁에 돌아온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소양강고 닭갈비 먹는 누구나 하는 춘천 명물 여행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대한민국 도슨트에서 춘천 여행을 안내서에 소개된 다양한 숨은 명소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낭만의 도사 춘천 속 우리가 몰랐던 역사와 일상을 이야기해 줍니다.

25곳의 춘천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진짜 춘천에 사는 사람들이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들입니다.

아마 저도 마트 세대라 시장은 생소한데 지방을 가면 전통시장을 꼭 구경하게 됩니다.

춘천에 오래된 전통시장인 낭만시장은 이름도 옛스럽고 뭔가 감성적인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의 공산품부터 미군부대의 피엑스 물건까지 그리고 춘천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이 정취를 담은 곳이라 다양하게 구경할 수 있는 숨 쉬는 생활의 춘천을 만날수 있는 곳입니다.

한 자리에 오랫동안 지켜진 곳은 그만한 세월의 흔적이 담겨져 상처입은 벽돌에도 역사가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림동 성당은 100년의 역사를 가진 성당이라 많은 역사적 이야기를 만날수 있는 곳이라 꼭 가보고 싶습니다.

서울의 세련되고 웅장한 성당들이 아니라 작은 도시의 세월을 흔적이 묻어나는 고치고 사람들의 보듬은 시간이 담긴 성당을 만나고 싶은데 중림동 성당이 그런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몇년 전 방송에서 춘천을 여행하는 프로에서 이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 기념관이 나온적이 있는데 

우리가 알지 못 하는 한국전의 얼굴이 담긴 곳일가고 생각이 들던 곳입니다.

한국전에 에티오피아 군인들이 참전했다는 사실도 몰랐고 그때 생존자분들이 가끔 기년관에 찾아온신다고 들었습니다.

이름없이 죽어간 한국군들을 찾는다는 한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의 인터뷰를 얼마전에 들었기에 더욱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그리고 춘천하면 먹을거리 빼 놓을수 없는데 그중에 닭갈비와 막국수...참 유명한데

 춘천에는 춘천막국수 체험 박물관이 있어 춘천의 막국수가 발전한 이유며 다양한 역사적 이야기를 만날수 있는 곳입니다.

춘천하면 다양한 문학작품의 배경이 된 곳이 있는데 한 마을 전체가 김유정 소설의 배경인 된 곳이 있다는 이야기를 김유정 문학촌은 우리에게 익숙한 봄봄의 향취를 다시 만나 어릴적 책 속의 이야기를 다시 눈으로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 기대됩니다.


책에서 만난 다양한 춘천의 명소들이 있기만 

대한민국 도슨트를 통해 알게된 곳 중에서 다음 추천 여행에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멀지 않고 가까워서 여러번 나눠서 여행코스 만들어 다녀와도 좋고 간편하게 아침에 당일여행으로도 좋은 춘천 곧 만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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