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달이 참 예뻐서
에든 지음 / SISO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누군가와 통화 중에 종이 끄적이며,
가만히 누워 머릿속에 많은 생각들을 적고,
오랜만에 작고 사소한 이야기를 일기에 쓰는 습관들이 있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조용히 나즈막히 속삭이는 듯한 에세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작가의 이야기를 모아서 책으로 담아 모은 글이다.
4 PART로 구성된 책으로
PART1. 마음을 적시다.
PART2. 깊이 스미다.
PART3. 그리움을 새기다.
PART4. 따스함을 채우다.
파트로 작가의 내면을 오롯이 드러내고 있는 글이다.

살아가면서 친구, 연인, 가족 그리고 나의 이야기를 가까운 사람들에서 지나가는 말로
누군가의 이야기처럼 우리는 함께 나눌때가 있다.
그때 만나 그사람은 나에게 어떤 상처를 주고,
동생의 결혼에 대한 이야기이며, 엄마가 ~ 아빠가 그랬다느니
오늘 드라마에서 이런 이야기가 그런 말들이 좋았다드니
친구에게 가족에게 내 이야기를 스쳐지나는 말들로 때론 수다처럼 하는 이야기를 적은 글이다.
그래서 더 친근하고 공감하는 글들이다.
마치 친구와 조용한 카페에서 마주앉아 들려주는 이야기...
그런 글들을 만나는 느낌이다.
글들을 읽으면 나도 그런 감정을 느꼈던 적이 있던 기억이 생각나고, 나에게 그런 행동과 말을 했던 누구가를 떠올리게 한다.

가끔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싶고 조용히 귀를 기울이고 싶은 순간 함께하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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