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태교하는 엄마 - 예비 엄마를 위한 40개의 묵상
양금희.김소현.이지영 지음 / 두란노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결혼한지 한달만에 갑작스레 찾아온 임신소식에 아무 준비가 안되있던 예비엄마에게 하나의 빛과 같은 책이었습니다.

임신 초반을 힘든 입덧과 싸우면서 정신적으로도 너무 쇠약해 있었습니다.

나의 모든 상황들이 감사가 되기보다는 걱정과 두려움으로만 다가왔습니다.

막연하게 아가를 위해서 기도하고, 큐티책을 읽고..나름의 태교계획을 세워보았으나

늘 몸이 피곤하다는 이유로 잘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감사하게도, 이 책을 여는 순간..머리가 맑아지면서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느낀 표면상의 좋은점을 말씀드릴게요.

1. 태교일기를 쓰다가 말다가 했었는데 이 책을 먼저 알았다면 여기다가 바로 시작하는것이 좋았을거 같단 생각이 들 정도로

   책 안에 기록할 부분이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바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색색깔 예쁜 디자인으로 지겹지 않게 꾸며져 있습니다.

 

2. 4가지 테마로 나누어져 있어서 이해와 정립이 빨랐습니다.

    부모상, 아이상, 자아상, 부부상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들 입니다.

태교를 생각하면서 나 자신에 대한 부분을 간과하고 있었는데 앞으로 나와 부부가 세워나가야 할 부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 책은 제목은 말씀으로 태교하는 엄마 이지만, 반드시 부부가 함께 봐야할 책입니다.

 

내용상 좋은점은 모든 내용들이 와닿았지만, 특히 부모는 하나님의 자녀를 맡은 청지기란 말이 아주 와닿았습니다.

교육의 주체는 하나님이고 부모는 잠시 맡았을 뿐입니다. 그래서 자녀의 교육을 내맘대로 하면 안되겠다는 깨달음을 받았습니다.

모든 테마별로 말씀을 주제로 하여, 말씀을 인용하여 묵상하게 함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이책을 펴는 순간 따로 큐티를 할 필요가 없으며, 체계적인 말씀태교가 되니까요..

 

아기에 대해 태담과 기도가 잘 안되던 저에게..엄마의 기도..테마는 너무 유용했습니다.

큰소리로 읽기만 해도 기도가 절로 되니까요. 너무 와닿는 기도였습니다.

 

천천히 묵상을 하며 여러번 다시보기 하여야 진정한 부모로 거듭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시간이 짧아 묵상을 더 하지 못한채로 서평을 남기네요.

하지만 이책은 크리스찬인으로서 예비부모로써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고, 모든 엄마들이 좋아할 만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묵상을 하다 아쉬운 점은 테마의 마지막엔 그 말씀에 맞는 찬송가나 음악을 멘트 해주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말씀태교와 음악태교가 함께 되게 크게 노래를 불렀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가장 큰 선물 태아에게  성경적 자아상을 가진 훌륭한 부모가 되기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굳건한 믿음으로 출산하고 양육하는 마지막 날까지 다시 책장을 뒤적일 것입니다.

 

좋은책을 만나게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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