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들 구별해 낳는 법 - 의학박사가 말하는
하라 토시오 지음, 박재현 옮김 / 고려문화사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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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기대한 느낌은..

수많은 속설과 가설들..우리주위에서 흘려들었었던 아들딸 낳는 비법이 과연 과학적일까?

얼만큼 진짜일까? 하는 기대감이었다.

 

그동안 선조들로부터 내려온 민간요법적인 속설들이 너무 많아서 이기도 하고..

나름 과학적인 방법이라는 산성과 알칼리를 분리해서 설명하는 얘기들도 많이 들어봤었으니까...

 

그런데 이책을 보니 앞쪽은 거의 성교육 적인 상식적인 내용들로 되어있고

정작 우리가 궁금해 하는 아들딸 구별해서 낳는법은 아주 간단히 소개되어있다.

원작가인 일본의사의 이론대로라면 구분해서 성공할 확률이 60%라고 한다.

그럼 50%가 살짝 넘는 확률이니 너무 맹신해서도 안될 것 같다.

우리몸에는 수많은 변화가 있고, 실제 나도 호르몬의 변화로 갑작스런 임신이 된 경우라서

더더욱이 읽는내내 믿음이 가지 않았던 부분도 있다.

 

하지만 그 방법중에 맞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었기에

판단은 독자들의 몫이라 생각한다.

 

편하게 심심풀이로 읽어볼 수 있는 편하고 가벼운 책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우리 생명에 관해서, 성별을 정하는 자연의 법칙 아래에서

인간의 연구나, 인간의 행위들은 너무 작은 몸부림이라는것을 다시한번 느낀다.

무의미한것은 아니지만 우린 자연앞에서 무력한 존재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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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태교하는 엄마 - 예비 엄마를 위한 40개의 묵상
양금희.김소현.이지영 지음 / 두란노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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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한달만에 갑작스레 찾아온 임신소식에 아무 준비가 안되있던 예비엄마에게 하나의 빛과 같은 책이었습니다.

임신 초반을 힘든 입덧과 싸우면서 정신적으로도 너무 쇠약해 있었습니다.

나의 모든 상황들이 감사가 되기보다는 걱정과 두려움으로만 다가왔습니다.

막연하게 아가를 위해서 기도하고, 큐티책을 읽고..나름의 태교계획을 세워보았으나

늘 몸이 피곤하다는 이유로 잘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감사하게도, 이 책을 여는 순간..머리가 맑아지면서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느낀 표면상의 좋은점을 말씀드릴게요.

1. 태교일기를 쓰다가 말다가 했었는데 이 책을 먼저 알았다면 여기다가 바로 시작하는것이 좋았을거 같단 생각이 들 정도로

   책 안에 기록할 부분이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바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색색깔 예쁜 디자인으로 지겹지 않게 꾸며져 있습니다.

 

2. 4가지 테마로 나누어져 있어서 이해와 정립이 빨랐습니다.

    부모상, 아이상, 자아상, 부부상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들 입니다.

태교를 생각하면서 나 자신에 대한 부분을 간과하고 있었는데 앞으로 나와 부부가 세워나가야 할 부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 책은 제목은 말씀으로 태교하는 엄마 이지만, 반드시 부부가 함께 봐야할 책입니다.

 

내용상 좋은점은 모든 내용들이 와닿았지만, 특히 부모는 하나님의 자녀를 맡은 청지기란 말이 아주 와닿았습니다.

교육의 주체는 하나님이고 부모는 잠시 맡았을 뿐입니다. 그래서 자녀의 교육을 내맘대로 하면 안되겠다는 깨달음을 받았습니다.

모든 테마별로 말씀을 주제로 하여, 말씀을 인용하여 묵상하게 함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이책을 펴는 순간 따로 큐티를 할 필요가 없으며, 체계적인 말씀태교가 되니까요..

 

아기에 대해 태담과 기도가 잘 안되던 저에게..엄마의 기도..테마는 너무 유용했습니다.

큰소리로 읽기만 해도 기도가 절로 되니까요. 너무 와닿는 기도였습니다.

 

천천히 묵상을 하며 여러번 다시보기 하여야 진정한 부모로 거듭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시간이 짧아 묵상을 더 하지 못한채로 서평을 남기네요.

하지만 이책은 크리스찬인으로서 예비부모로써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고, 모든 엄마들이 좋아할 만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묵상을 하다 아쉬운 점은 테마의 마지막엔 그 말씀에 맞는 찬송가나 음악을 멘트 해주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말씀태교와 음악태교가 함께 되게 크게 노래를 불렀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가장 큰 선물 태아에게  성경적 자아상을 가진 훌륭한 부모가 되기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굳건한 믿음으로 출산하고 양육하는 마지막 날까지 다시 책장을 뒤적일 것입니다.

 

좋은책을 만나게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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