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 1~2 (리커버 특별판 + 박스 세트) - 전2권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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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제가 아는 것은, 자기 기사를 호랑이니 사자니 그 밖에 수천 가지 온갖 더러운 이름으로 부르는아주 잔인한 부인네들이 있다는 거예요.
-귀부인에 대한 비판 - P495

이런 대화 중간에 산초도 그 자리에 있게 되었는데, 지금은 편력 기사가 유행하지 않으며 기사 소설들은 바보 짓거리에 거짓말뿐이라는 말을듣자 그는 아주 혼란스러워하며 생각에 잠겼다.
-충격먹은 산초 - P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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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간다 - 대중 심리를 조종하는 선전 전략
에드워드 버네이스 지음, 강미경 옮김 / 공존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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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습관(group custom) 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대의 선전가는 그러한 습관을 수정할 환경을 조성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소비자가 새 피아노가 아니라 새 자동차에 돈을 쓰려는 계획을 새우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 P126

예를 들어 어떤 남성이 양복을 구입한다고 가정해보자. 그는 자신의 취향과 개성에 따라 자신이 선호하는 옷을고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런던의 어느 이름 없는 멋쟁이 재단사의 명령에 따르고 있을 확률이 높다. 이 인물은 멋쟁이 신사와 왕족의 후원을 받는 어느 소박한 양복점의 과묵한경영자다.
-우리는 무언가에 지배받은채 소비한다 - P99

PR을 전문 직업으로 받아들인다면 PR에서 이상과 윤리를 기대하는 것 또한 당연하다. PR이 전문 직업으로서 표방하는 이상은 현실적이다.
-PR이란 무엇인가? - P109

프록터 & 갬블 사는 비누로 가장 훌륭한 조각 작품을 만든사람에게 일련의 상을 주었다. 경연대회는 예술계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뉴욕 시 아트 센터의 후원 아래 열렸다.
-자신들의 비누를 친숙하게 만드는 방법 - P128

댁은 여성 모자업계에서 나오셨나 보군요?
-대단한 통찰력이다. - P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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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12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전하영 외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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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동성애나 젠더이슈에 가산점이 있는거 같다. 7개중에 4개가 과반수이상이 저 주제인데 다양성에선 문제가 있다고 본다. 근데 이번에 내가 주목한 작가도 저중에 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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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12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전하영 외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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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있는 그대로의 그 사람 전체를 사랑하는 것이지, 그 사람이 이렇게 돼주었으면 하는 것은 아니야."
네, 『안나 카레니나』의 문장이에요.
-명문장이다 - P311

사실 제국의 식민 통치가 시작되기 이전 조선땅엔 여성의 옷을 입고 여성이라 믿고 살았던 남성들과 남성의 옷을 입고 남성만이 할 수 있다고 여겨지던 일을 하던 여성들이 많았다.
-헐 이게 진짜라고? - P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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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12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전하영 외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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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때 사람들 이란 도대체 누구를 말하는 걸까. 나는 너무 많은 사람들의 얼굴을한꺼번에 떠올릴 수 없었다. 그럴 수 없었다. 나에게는 그럴 능력이 없었다. - P266

예순다섯 넘어서 좋은 건 그거밖에 없어.
얘는 원래 영화 좋아했어. 어쨌든 너 그거 배워, 키오스크, 네가잘 눌러야지. 알았어. 이따가 영화 끝나고 여기 스타벅스에서 커피나 한 잔씩 하자고,
-어르신들이 멋지다 - P270

홍상수도 콘티 없이 찍고, 고다르는시나리오도 없이 찍는데 뭘. 나도 할 수 있어. 선아에게는 미안하지만, 선아는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래, 못할 게 뭐야. 너도 할수 있어! 마음에 없는 소리를 했는데, 미안했다.
-응 아니야 - P271

영화는 외환위기로 무너진 가부장적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조폭 문화를 필요로 했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가족구성원을 필요로 했으며, 그 어떤 위기가 와도 가정을 지키는 아내와 어머니가 필요했고, 그 밖의 여성은 별로 필요하지 않았고,
-이제까지 나온 넋두리 중 제일 그럴싸하다 - P275

선생님, 독립영화 감독 되면 정말 그렇게 다 불행해요? 그래서 내가 그랬어. 응, 불행하지 그럼. 근데 감독이 못 되어도 불행해. 지혜는 그렇게 말하고, 웃는 것도 아니고 우는 것도 아닌 표정을 지어 보였다. 너 뭐야, 그 표정. 지혜는 메소드라고 했다. 다음날 그애 과외 그만뒀잖아.
-진짜 현실이다 - P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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