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려요? 그럼 내가 웃긴 얘기 해줄게요. 묵진에 소산포라고 있는데, 아침이 되면 노래를 틀어줘요. 담당하는 사람이 그 노래를 좋아하나 보죠. 몇십 년 동안 그 노래만 들으면서 아침을 맞은 거예요.그래서 사람들은 그 노래를 들으면 잠에서 벌떡 깬단 말이죠.""지루한 행사가 있던 날에 그 노래를 틀어줬더니 사람들이 일터에 나갈 것처럼 주섬주섬 짐을 챙기고 기지개를 켜더라, 이 얘기죠.-혜수냐?? 지아냐?? - P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