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보다 먼저 나리의 얼굴을 보려고 하는 자에게 나리께서 직접 얼굴을 돌려 보여 주시면 됩니다요. 그러면 방패나 그림은 전혀 필요 없이 사람들은 슬픈 몰골의 기사라고 나리를 부를 겁니다요. - P269
속담에 죽은 사람은 무덤으로, 산 사람은 빵으로‘라는 말이 있잖습니까요 - P270
「오, 나의 벗 산초여! 난 우리의 철의 시대에 황금시대를, 아니 금의 시대를 부활시키려고 하늘의 뜻에 의해 태어났다는 것을 알아주기 바란다. 위험과 큰 공로와 용감한 사건들은 나를 위해서 남겨 놓은 것이다…….」산초는 처음 그 무시무시한 소리를 들었을 때 돈키호테가 했던 말을, 그대로는 아니지만 거의 비슷하게 그 자리에서 되풀이했다. 산초가 놀리는중ㅋㅋㅋ - P286
파사몬테는 전혀 참을성 있는 친구가 아니었고, 자기들을 풀어 주는 그어처구니없는 과정을 지켜본 마당이라 돈키호테가 그리 제정신인 사람은 아니라는 것도 이미 알고 있었다. -구해줬더니 줘 터지고 있는 돈키호테 - P319
「아니, 그건 아니오, 절대로 그렇지 않소!」 돈키호테는 엄청나게 화를내면서, 늘 그러듯이 맹세하듯 말했다. 「그것은 너무 저질스러운 악의요. 아니 파렴치한 일이오. -카르데니오와 돈키호테의 자강두천이자 병림픽 - P347
「아니, 제가 뭘 또 봐야 하는 겁니까요.」 산초가 물었다. 「지금까지 본것 말고 또 있다는 말씀입니까요?」「말 한번 잘했네!」 돈키호테가 대답했다. 「아직 나는 옷을 찢어야 하고, 무기들을 팽개쳐야 하고, 이 바위에다 머리를 찧어야 하고, 그 밖에 이와비슷한 행동들을 해야 하는데, 자네도 보면 놀랄 걸세.」 -중2병의 무서움 - P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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