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 1~2 (리커버 특별판 + 박스 세트) - 전2권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2월
평점 :
품절


「키하나 님! 아마 돈키호테가 정신을 잃기 전, 그러니까 얌전한 시골귀족에서 편력 기사가 되기 전에는 이렇게 불렸던 모양이다. 누가 나리를 이런 꼴로 만들었습니까요?」
-돈키호테의 본명인듯 - P100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라 갈라테아』12인데요.」 이발사가 말했다.
「세르반테스도 내 오랜 친구지. 내가 알기로, 그 친구는 시 쓰는 일보다세상 고생에 더 이력이 나 있는 사람이라네. 그 책은 무언가 기발한 구석이 있지만, 제시만 할 뿐 결론은 아무것도 없단 말이야. 속편을 약속했으니 기다릴 수밖에. 약간 손질만 하면 지금은 못 받고 있는 자비를 완벽하게 얻을지도 모르지. 그때까지 자네 집에다 간수해 놓도록 하게.」
-자기 책도 넣었다 - P115

그래서 말씀입니다요 나리, 제가 편력기사의 부하나 하인이라고 해서 제게 베풀어 주시려는 그런 명예들을 더편하고 이익이 되는 것들로 바꿔 주시면 고맙겠습니다요. 다 고맙게 받은걸로 치고 앞으로는 세상 끝날 때까지 사양하겠습니다요..
-체변보다 이익을 중요시하는 산초 - P155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자신의 사욕을 채우고자 제게 사랑을 구애할 분들이 모두 들어 주셨으면 해서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저 때문에 죽는 사람이 있더라도 질투나 불운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죽은건 니 탓이다 - P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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