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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알레르기 - 제3회 목일신아동문학상 동시부문 수상작
추수진 지음, 가애(정가애) 그림 / 보림 / 2021년 11월
평점 :
“새콤달콤한 동시를 꿀꺽, 먹고 나니
감겨 있던 내 동심의 눈이 반짝 떠진 거야”
제 3회 목일신아동문학상 수상작,
추수진 동시집 “책 알레르기”는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을 새롭게 보게 만들어주는
책이에요. 아이들은 물론 일상에 지친 어른들까지
모두 추천합니당~^^
자, 그럼 본격적으로 책을 구경하러 고고싱~
총 4부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그중에서 제가 가장 인상 깊게
읽은 세 편의 동시를 소개할게요~
저는 표제시인 “책 알레르기”를 너무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가 들려주는
이야기인데요,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 뒤에
책 읽기 싫어하는 엄마가 있다는 반전!
엄마들도 꼭 이 동시를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ㅋㅋ
다음은 제 2부에 “리톱스” 시를
들고 왔어요. 이 시는, 사실 제가
리톱스를 키우고 있어서 너무 와 닿았던
시에요. (밑에 제가 키우는 리톱스 사진도
올려놓았으니 모르시는 분들 참고하세용~)
정말 도전적인 시니까 꼭 읽어보세요.ㅎㅎ
마지막으로 “키위새”!
ㅋㅋ 동시에 나오는 시 구절 하나 써서
키위새 인형에 걸어봤어요.^^
키위새 시는 정말 새콤달콤하고 예쁜 시랍니다.
남들과 다른 나 자신을 인정하고
나만의 가치를 발견하는
키위새....
정말 감동적이에요.
“책 알레르기”는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을
새로운 눈으로 보게 만들어주는 책이에요.
아이들은 물론,
일상에 지친 어른들까지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돌 속에 단단하게 숨은
꽃을 찾을 때까지”
무럭무럭 자라는 아이들이
이 동시집을 읽으며 자기 안에
숨어있는 꽃을 찾으면 좋겠네요~
정말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