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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다시 읽고 싶은 명작
엔도 슈사쿠 지음, 김윤성 옮김 / 바오로딸(성바오로딸) / 199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꽃은 왜 아름다울까? 그 이유는 바로 꽃이 시들기 때문이 아닐까? 꽃은 항상 죽었다가 다시 핀다. 그 기간 동안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야 한다. 즉 인내가 필요하다. 그렇다. 꽃은 반드시 죽어야만 아름다운 것이다. 항상 피었있다면 아름답지 못할 것이다. '침묵' 에서 말하는 참된 믿음은 이런 꽃과도 같다. 믿음이 완성되어 있다고 말 할 수 있는 신부조차 죽음이라는 적과 싸움에서 질수 있는 것이다. 정말 믿음의 끝은 어디일까? 우리의 믿음의 아버지인 신부들 조차 완전할 수 없는데.

일본의 순교자들, 즉 하느님에 대한 믿음으로 자기의 목숨을 파리 목숨처럼 버려졌다. 그것도 아주 고통스럽게 천천히. 그들은 하느님을 한 번도 보지 못할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들은 믿는다. 모든 것과도 바꿀수 없는 그런 것의 종료로. 우리가 믿는 것은 많다. 하느님, 친구, 애인, 나의 신념, 심지어 애완견을 믿을 수도 있다. 이렇게 우리가 믿는 것에 우리는 과연 모든 정열과 열정을 바칠 수 있을까? 정말 믿음이라는 것은 끝이 없는 것 같이 느껴지게 한 책이다. 더불어 내가 믿고 있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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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모리 교수님 그는 누구일까? 나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수 많은 스승들을 만나왔다. 그 중에는 스승아닌 스승도 있었고 진정한 스승도 있었다. 그런 나에게 이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란 책을 통해 또 한 분의 훌륭한 스승을 만나게 해주었다. 우리는 수 많은 주제들로 고민하고 걱정한다. 그런데 모리 교수님은 그 걱정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함께 해결점을 모색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그의 체험을 함께 하길 바란다. 나는 여기서 정말 눈물 아닌 눈물을 느꼈다. 그 이유는 바로 인생의 참된 진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기 때문이고 나의 가치관을 다시 정립할 수 있게 되었다. 나아가 부패한 현실에 함께 하는 것이 아닌 진실과 함께 할 수 있었다. 무엇 보다도 이 책을 읽으시려는 분들께 이 말을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진정한 스승을 만나십시오 그리고 거기서 진리를 배우싶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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