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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시작하는 부동산 공부 - 부의 길로 가기 위한 첫걸음
레비앙 지음 / 더스(더디퍼런스) / 2020년 8월
평점 :
레비앙님에게 삶의 자세를 배우다
부동산 책인듯 자기계발책인듯 나를 포함한 많은 독자들에게 삶의 자세를 알려주는 레비앙님의 [책으로 시작하는 부동산공부]
블로그 이웃중 몇분의 글이 등록되면 알람이 울리는데 새벽5시면 어김없이 알람이 온다.
이젠 알람이 울리면 보지않고도 5시인걸 알게되는 레비앙님 글
매일 새벽 5시에 하루늦은 뉴스를 올려 많은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계시고 나도 그중 한사람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읽는 구독자이다.
블로그에서도 똑부러지는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 그런분의 책이 나와서 엄청 기대를 하고 읽게 되었다.
책 구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장. 왜 부동산 공부를 해야하는가?
저자가 부동산 공부를 시작한 계기가 나랑 너무 비슷해서 처음부터 몰입하여 읽기 시작했다.
6년전 내집마련 욕심에 입지도 연식도 보지 않고 덜컥 집을 샀는데 사고 나서 얼마지나지 않아 꼭지에 샀다는걸 알게 되고 속앓이를 좀 했었다.
매달 대출금 갚으면서도 오르지 않는 집을 보면서 배가 아팠는데, 남편과 아이는 만족도가 높아서 '그냥 맘 편하게 살면 되었다 ' 하면서 위안을 삼았다.
이 문구를 보고 격하게 공감되었다. 6년전 나는 너무 급했었고, 바보같았다. ㅜㅜ
저자는 부동산 공부를 하기로 맘먹고 제일 먼저 시작한게 부동산 책 읽기였다.
챕터마다 책 소개를 하고 읽는법, 정리법까지 아낌없이 모든걸 소개가 되어있고,
책 곳곳에 부동산 관련 자료들 정리 예시를 실어두어 나같은 부린이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교과석 같은 책이다.
2장 부동산 기초 - 마인드부터 바꿔라
이 챕터는 레비앙 그자체라고 말하고 싶다. 이분의 삶의자세가 고스란히 녹여진 장이 아닌가 한다
책을 읽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부하고
종잣돈 모으기
p47 - 내가 안내하는 대로 70권의 책 읽기를 시작해보자. 스스로 실력을 쌓아가다 보면 정말 따라 하고 싶은 사람이 보일 것이다. 그 사람을 멘토로 삼으면 된다. 멘토이 삶을 따라가다 보면 당신을 멘토로 여기는 사람이 생길 수도 있다. 당신이 목표를 잃지 않고 꾸준히 나아간다면 말이다
p54 - 직장에 다니면서 새로운 것을 공부하는건 불가능할까?
당장 시작하지 못할 100가지쯤 되는 핑계를 극복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시간'을 만들어 낸 사람들이었다.
누구나 하지 못할 사정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야 한다.
p72 -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동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서야 종잣돈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저축을 시작한다. 공부해 보니 뭔가 투자는 해 보고 싶은데 종잣돈이 부족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
자신이 공부에 투자한 시간과 모아놓은 종잣돈의 크기만큼 기회는 커진다.
3장 부동산 역사와 입지 - 많이 아는 사람이 기회도 많다
p103 - 내가 선택한 조건들이 다른 사람들과 비슷하다면 당신은 오르는 부동산을 선택할 수 있는 안목을 갖고 있다. 하지만 내가 선택한 조건이 다른 사람들이 선택하는 것과는 다르다면 당신이 선택한 아파트는 남들보다 덜 오를 가능성이 높다. 이렇듯 다수의 사람들이 선택하는 기준을 알아가는 것이 부동산 공부다.
4장 부동산 정보 - 데이터! 기본만 제대로 활용해도 된다
p121 - 새로운 것을 맞닥뜨릴 때마다 내 영역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 더 큰 방향으로 나아갈 수 없다.
레비앙 데이터 공부 따라하기
<KB주택가격동향보고서 읽기>
1. 지역구분, 2. 주택가격동향, 3. 시장동향, 4. 평균매매가격과 중위가격
5. 5분위가격, 6.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 7. PIR
<자주 쓰는 데이터 정리하기>
1. KB시계열 - 매매가격증감률
2. KB시계열 - 중위주택가격
3. 국토교통부-보토자료
4. KB선도아파트 50지수
5. 그외에 추천하는 보고서
경제신문 읽는 방법
1. 매일 꾸준히 보는 습관 들이기
2. '비판적 읽기' 하기
3. 꼭 읽어야 할 기사와 굳이 읽지 않아도 되는 시간 구분하면 시간이 훨씬 줄어든다
4. 기사를 정리할 때 날짜와 신문사를 꼭 기록해 둔다
기사 정리는 역사 기록과 마찬가지이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한다. 지금 내가 경험하고 있는 상황과 똑같은 상황이 다시 올 수 있다. 그런 날이 왔을 때, 과거의 경험과 기록은 큰 도움이 된다
“목표를 세웠다면 최소한 1년 혹은 목표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그 목표가 일상의 최우선 순위가 되어야 한다. ”
이책은 부린이를 탈피하고자 여러강의와 책을 접하고 있는 요즘 힘들때마다 슬그머니 고개드는 두려움을 만날때 읽을수 있는 책 같다.
책을 읽기전에 저자가 전업주부일꺼라 생각했는데 워킹맘이란 사실에 놀라웠고 존경스러웠다. 저자의 말씀처럼 시작은 쉬운데 꾸준함은 어렵다. 하지만 꾸준함의 위력을 보여주신 멋진 레비앙님.
나도 오늘부터 레비앙 따라 꾸준히 책읽기, 신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