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 초등 수학 5-1 (2018년용) 초등 최상위 수학 (2018년)
디딤돌 편집부 엮음 / 디딤돌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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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초등 고학년이 되기 전에는 수학공부에 거의 신경을 안썼어요.

초등 고학년 되면서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기본 교과 문제집을 풀었어요.

처음에는 그것도 적응이 어려워서 겨우 학교 진도를 뒤따라가는 정도였지요. 

기본수준의 교과 문제집을 풀면서 비교적 잘 해결하니

심화수준의 문제는 잘 해결할 수 있는지 궁금해졌어요.

수학 좀 한다 싶은 친구들은 최상위 수학을 푼다고 하길래

아이 수준이 궁금하기도 하고  심화문제는 어떤지 직접 확인해보고 싶어

선택한 디딤돌 최상위 수학이에요. 

일단 아이의 반응은 앞 기본풀때만해도 할만하다였는데

하이레벨로 가니 역시 어렵다네요.

엄마가 봐도 쉽지 않았어요.

특히 서술형문제의 경우 문제풀이를 써야하는데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문제풀이는 쓰는 둥 마는 둥

답이라도 맞은 건 그나마 나았지만요^^;;

 해답부분이 따로 책으로 되어있어서 찢어서 분실하지는 않겠어요.

생각보다 두께가 두껍지 않아서 어렵게 느끼기는 하지만

 분량의 압박은 덜할 것 같아요.

일단 그부분에서 아이가 부담스럽게 생각하지는 않겠어요^^;;

 

최상위 수학은 다른 문제집들과 다르게

스케쥴표가 두개네요.

하나는 8주 완성, 하나는 12주 완성이에요. 

2달, 3달 분량으로 나누어 있으니 각자 계획에 따라 정할 수 있네요.

짧은 기간에 집중력있게 할 수 있는 8주완성이랑

교과진도에 맞춰 학기중에 할 수 있는 12주 완성이네요.

첨이라 적응이 필요해서 12주 완성으로 천천히

진행해봐야겠어요.

잘 적응하면 8주완성으로 바꾸고요~

 스케쥴 표 아래부분의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의 좋은 습관

8가지는 아이들이 보고 따라하길 바래봅니다.

 

각 장의 첫부분에서는 관련 주제에 대한

배경지식을 알려줘요.

이야기 스타일로 되어있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5-1 첫단원에서는 약수와 배수에 대해 알려주네요.

math top부분은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핵심 개념을 알려주고

배경지식과 심화개념 중1연계까지

다뤄주고 있어요. 약수배수는 중학교과정에서도

중요한 개념이라 꼭 이해하고 넘어가야겠지요. 

 

math topic에서는 심화유형문제를 집중해서

풀어봄으로써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요.

각 단원 표지에 심화유형이 쓰여있는데

그 부분들에 관한 심화문제들을 고루 다뤄주고 있어요.

약수와 배수 부분의 경우 유형이 8가지여서

8가지 심화유형을 생각하기와 해결하기 과정으로

기본문제풀이과정을 보여주고 관련 문제들을 2~3개

해결해보는 기회를 제공해요.

8번째 심화유형부분은 융합능력을

키워주는 STEAM형이어서 문제가 일단 복잡하네요.

보기에도 엄청 어려워보이네요.

아이가 보자마자 앓는 소리부터 하네요.

문제가 길어서 어려워보이나봐요.

 

level up test는 단원에서 배운 심화유형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정리해보는 단계인가봐요.

스팀형문제에 서술형 문제까지

갈수록 속도가 느려지네요. 어렵다고 투덜투덜이에요.

학교에서는 이렇게 어려운거 안푼다나요^^;;;

  

HIGH LEVEL

 교외 경시대회에 출제되는 수준 높은 문제들이에요.

확실히 쉽게 풀리지 않고 몇번 더 생각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네요. 그동안 학교수업이 쉬웠고 기본 교과 문제집을

잘 해결해서 맘놓고 있다가 아이도 엄마도 당황했어요 ㅠ.ㅠ

왜 심화과정까지 다뤄보라고 했는지

알 것 같아요. 새롭게 아이랑 수학에 대해 생각하게 된 시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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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고은 지음, 한지아 그림 / 바우솔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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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름다운 시그림책을 소개해요

고은 작가의 시와 한지아 작가의 그림이 만나

보면서도 계속 감탄하게하는 멋진 시 그림책이 완성되었네요.

점점 시를 잘 안 읽게되서 아쉬웠는데

어릴때 이런 시 그림책을 보게되면

기억에 계속 남을 것 같아요.

 

마치 신화와 구전동화가 만난 듯한

첫 도입이 인상적이에요.

구름위에 잠든 호랑이가 보이고

할머니의 이야기에는...으로 시작하니

마치 잠잘때 들려주는 동화같아요.

 

하늘과 땅이  붙어있었는데

어떤 계기로 하늘과 땅으로 나뉘었다는

이야기는 참 많지요.

하지만 심술쟁이가 나타나 하늘과 땅을

갈라놓았고 하늘과 땅이 서로 멀어졌다는데

심술쟁이가 활짝 웃는 아이처럼 그려진게 이상하다 했는데

심술쟁이 덕분에 하늘과 땅이 벌어져 그사이에

많은 생물들이 살아가니 잘했다는 식의

느낌은 색달랐어요.

 

하늘은 하늘이고

땅은 땅이지에서도

있는 그대로의 그 모습에서

나름의 가치가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멋진 시에요.

심술젱이는 달과 별도 만들었을까 싶은

마지막 장면도 호기심을 끝까지 멈출 수 없게 하였어요.

 

신화와 구전동화가 합쳐진 듯한 멋진

시 그림책을 아이들과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그림도 너무 예뻐서 나도모르게 다 보여줄 뻔 했네요.

신화 같은데서는 영웅이라고 표현했을 심술쟁이

작가는 왜 심술쟁이라고 표현했는지 궁금하네요.

작가의 설명이 궁금한 대목이에요.

하나여서 행복한 이들을 억지로

떼어놓아서일까요?

하지만 분리되어도 그나름이 좋으니

심술쟁이가 한일은 잘한거다는 뜻인가 싶기도 하네요.

 

맨 뒤에 영어로 시를 표현해 두었는데

외국인 친구들도 많이 읽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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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 손가락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61
김경해 지음 / 자음과모음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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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 모음 청소년 문학 시리즈에요.

새롭게 선보인 [분홍 손가락]이네요.

분홍 손가락은 주인공 나래의 필명이에요.

 

청소년 문학답게 사춘기 이후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두려움이 담겨있고

거기에 세상을 만나 좌절하기도 하지만 다시

새로운 꿈을 꾸기도하는 또래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들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해보게 하는 책 같아 좋아요.

 

요즘에는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은 사라진지 오래라고

금수저 흙수저 비유처럼 타고난 환경이 주는

굴레가 예전보다 훨씬 강해졌다는 사실에

많은 아이들이 청소년들이 좌절하는 현실이라

읽으면서 처음에는 참 많이 답답했지만 현실에 안주하지않고

웹소설 작가가 된 나래의 모습에서 조금이나마 위안을 가져보았어요.

 

주인공 나래는 대기업을 다니다 명퇴를 한 후 사업을 하다가 망한 아빠와

생활고에 작가의 꿈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는 엄마 등

넉넉하지 못한 가정형편속에서 힘들어해요.​

  거기에 뚜렷한 꿈도 희망도 없어보이는 모습이

요즘 청소년들의 모습과도 오버랩되서 많이 답답했지요.

하지만 나래의 엄마의 권유로 문창과를 생각해보게되고

입시학원에 다니게되요.

입시학원에서 느끼는 나래의 감정을 읽어가자니

참 아이들이 많이 힘들겠구나 싶었어요.

 

사실 입시위주의 학원에가면 과목을 불문하고 모두

이런 느낌을 받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나 자신의 개성을 마음껏 드러내야하는

예체능에서 입시에 맞춰 점수를 위해 틀에 막힌

과정을 진행해야하는 게 아이들의 재능을 오히려

망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씁쓸했네요.

 

그래도 나래는 분홍손가락이라는 필명으로 자신이

원하는 글을 쓰고 어느정도 인정을 받게되요.

앞날이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이런 하나하나의

발자국이 나래의 앞길을 밝은 곳으로 이끌지 하는

마음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어요.

아이들과도 읽어보고 이런 현실에 처한다면

어떻게 하고싶은지

앞으로 어떤 일을 해보고 싶은지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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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1년에 단 한 건만 성공해도 월세보다 낫다
이명재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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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살아오면서 결혼하고 아이들키우다보니

경제에 별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더랬어요.

아이들이 커가면서 교육비 등

들어가는 돈의 규모는 점점 많아지고

수입은 한정적이다보니

경제적인 부분에 관심이 생기더군요.

 

딱히 물려받은 재산도 없고 매달 일정액

벌어오는 수입으로 생활해야하는 일반인으로

재산을 어떻게 증식해야하나 고민하다보니

관심이 간게 경매였어요.

 

무엇보다 적은 돈으로도 경매를 시도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가능성때문이지 싶어요.

하지만 뭐든 만만하게 보면 큰일나잖아요.

단돈 100만원만 있어도 경매에 성공할 수 있다는

자극적인 문구와 1년에 단 한건만 성공해도 월세보다

낫다는 제목이 주는 강렬함에 끌려 읽게된 책이에요.

 

경매공부를 한 이후에 실제로 경매실전에서 여러가지 활동을 해본 저자의

글이라 좀 더 믿음이 가더군요.

저자의 말처럼 적은 금액으로도 경매에 입문할 수 있고

그런 물건으로도 얼마든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관심이 많이 가게 되었어요.

물론 그렇게 하기위해서는 제대로 된 공부와 꾸준한

노력이 뒤따라야한다는 사실을 절대 잊으면 안되겠지요.

막연히 경매에 동경해서 실전에 뛰어들었다가는

큰일난다는 말이에요.

 

책 한권으로 경매를 잘하게 될 수는 없겠지만

경매에 대한 정보와 경매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거에요.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한번 읽어보시길 바래요.

읽다보면 전문 용어들이 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천천히 헷갈리면 찾아보면서 읽으면 그 또한 읽고 알아가는 재미가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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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영웅 암탉 도난 사건 스콜라 어린이문고 18
호콘 외브레오스 지음, 외위빈 토르세테르 그림, 손화수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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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 어린이문고 18권

[슈퍼영웅 암탉 도난 사건]이에요.

이전에 나온 [슈퍼 영웅 변신 페인트] 후속작인가봐요.

아클레, 오세, 루네 이렇게 세 친구들이

활약하는 이야기인데요.


이번에는 암탉과 새로운 이웃 소녀의 등장으로

 아이들의 재미난 모험과도 같은 이야기 펼쳐집니다

낣은 제빵 공장으로 이사를 온 낯선 소녀를 보고

호기심과 궁금증이 가득한 아틀레가

소녀의 환심을 얻기위해

시장님의 농산물대회 일등의 유명한 암탉을

잠시 훔쳤다가 자기가 찾아준다면 신문에도 나오고

유명해져 소녀가 바라봐줄거라고 생각하지요

어릴적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을 기억나게하는

이야기네요.

어찌저찌 암탉을 훔치는데는 성공했지만

잠시 창고에 두었던 암탉이 사라지면서 일이 꼬이게되요

어떤 일이든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고 하여도

남의 물건을 훔치거나하는 행위는 정당하지 못하지요

아이들과 함께 이 문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아이들다운 엉뚱한 생각이 불러오는 여파에 대해

아이들도 스스로 판단해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아이들다운 상상력이 눈에 띄네요.

궁금한 낯선 가족들에 대해 상상력을 풀 가동~

흡혈귀일지도 모른다는 엉뚱한 상상력이 웃음을 짓게 만들어요.

결국 원하는 그림대로는 아니었지만

우여곡절끝에 잃어버렸던 암탉을 되찾았지만

신문에 실린 내용에 아틀레의 비중은 거의 없었군요^^;;;

암탉도난 사건에서 알게된 상가주인을 통해

아틀레는 신문에 나오는 것보다 돈을 벌어 부자가 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인 거라는 걸 깨닫게 되요.​누군가의 관심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좋지만 그 방법이 올바르지 않다면 그 결과에대해

책임을 져야한다는 사실을 알게하는 이야기네요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삽화라 분위기가 독특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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